4월에 결혼한 유부징어에요..
신혼집을 원래 살던동네 근처 신축 소형 아파트 전세계약 들어와서 우리가 입주했을때
윗집 아랫집 아무도 안들어와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와이프가 윗집 이사왔나봐 쿵쿵소리나요 이러길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뭐 이사와서 몇일은 짐정리하고 하니까 소리 나겠지 생각 했는데.
이사오고 한이주 지나는 동안 12시쯤 되면 계속 쿵쿵쿵쿵 두들기는 소리도 나고 뒷꿈치로 쿵쿵찍고 다니는 소리도 나고..
해서 원래 세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자는데 와이프는 12시만 되면 바로 자거든요..
그래서 와이프 자고 저도 자려고 누웠는데 쿵쿵쿵쿵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다시 쿵쿵 소리나고 잠들만 하면 쿵쿵쿵쿵
올라갈까?? 생각 하다 다시 잠들라치면 쿵쿵쿵쿵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짜증나서 2시쯤 넘어서 올라갔어요..
벨누르니까
윗 누구세요??
나 아랫집인데요..
윗 그런데요?
나 조용히좀 하면 안됩니까?
윗 (조용)..........................5초정도.지나고 죄송합니다.
하길래 그냥 내려왔죠..
근데 내려오니까 또 쿵쿵쿵ㅋ우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 올라갈까 하다가 그냥 잠들었어요 한번 소리 나더니 조용 하길래..
윗집 울림은 몇주 계속 되고....................
3주전쯤인가??
세벽 3시에 엄청 쿠쿠쿠쿠쿠쿵 소리 나는거에요 ㅋㅋㅋ
이번엔 완전짜증나서 올라갓죠 지난번에 올라갓을때 인터폰만 대고 얘길해서..
이번엔 얼굴 대면하고 예기좀 해야 겠다 싶어서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제가 눈이 좀 작고 얼굴이 까맣고,, 좀 사납게 생겼어요.. 그냥 무표정 하고 있으면 화난거 같다고.
근데 열받으면 얼굴이 좀 빨갛게 되거든요??
그상태에요... 올라가서 벨 눌렀더니..
문이 열리더라구요
여자 두분이 나오셨는데..
한분은 외출복차림 한분은 잠옷 차림 술거하게 하신 상태 같고.. 말은 안꼬이지만..
집안에 사람있는거 같고..
외출복 차림 분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하시고.. 옆에 잠옷 차림 여자분은 아무말도 안하시고..
외 죄송합니다., 금요일이라 저희가 술좀먹고,,,,
술좀 먹고에 빡쳐서
금요일이면 술먹고 그렇게 쿵쿵대도 되는거에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금 세벽 세신데 이시간에 그렇게 쿵쿵대는거 너무 하시는거 아니에요?
하니까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데 별수있나요...
웬만하면 12시 이후앤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다 하고 내려왓는데 오늘또
그러네요.... 미치겠네요.. 와이프 지금 몸살나서 누워있는데 웬만하면 잠들면 안깨는여잔데.. 쿵쿵댄다고 잠들다 깼다고,
그러더니 욕을 하네요.....
만나고 결혼하고 욕 첨들어봤어요..
이글쓰는 와중에도 쿵쿵 소리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피커를 사서 달아 놓을까 아님 계소 찾아갈까 하는데
집 찾아가서 벨누르고 말하고 하는건 저도 귀찮고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진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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