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교정할 때는 몰랐는데, 교정이 진행되면 될수록...

처음에는 의사선생님이 많이 해주셨는데 새내기?간호사분들께 해보라고 시키시네요.

그...절 연습상대로 삼는건 좋은데....

이럴때 정말 당황스러워요.

1. 교정기에 고무줄같은걸 걸어서 철사만 걸었을 때보다 더 확 조이게 할 때가 있어요. (제가 거는거 말고, 한달에 한번씩 바꾸는게 있어요.)

이걸 갈고리처럼 생긴 기구로 걸고 푸는데...아직 미숙하신지 갈고리가 빗나가서 제 입술이나 입천장에 콱 찔릴 때가 많아요...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한두번이 아닌지라....

2. 이것도 고무줄 걸 때 이야기인데...

의사쌤 1초 걸릴껄 이분 10초 이상 걸려서 겨우 겨우 하세요...문제는 제가 교정 끝물이라 꽉 조여진 상태여서 걸기도 힘들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너무너무 아파요...

차라리 걸기도 쉬운 교정 시작하는 분 껄 실습하시는게 훨씬 나을텐데...

저번주에는 입을 좌우로 쫙 째서 걸길래(이런적 처음...) 입 정말 째지는줄....

3. 그리고 고무줄 이상하게 건 것 같네요...이런적 한번도 없는데 한쪽에만 치우쳐서 걸어진건지 씹는것도 이상하고 다물리는것도 이상하고...

치과에 컴플레인을 했는데도 이러네요...에휴...

그냥 전화로 간호사님께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의사선생님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까봐요...

치과갈때마다 괜히 막 오금이 저려요...오늘은 어떤 사고를 칠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