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는 정말 자연발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소리소문없이 생기는것 같아여...

싱크대에 아침먹고난 그릇에 물을 받아놨는데

씻고오니 그 물에 초파리 4마리가 입수해계시길래

멘붕와서 빨리 물 버리고 설거지 해두고 나갔어요.

집에와서 소면 삶아 먹으려고 물을 끓이는데

굳이 또 와서 입수함....

한숨쉬며 물을 다시 끓이고 소면 삶고 헹궈서

간장양념에 비비는데

왜! 어째서! 와이!

이미 삶아진 초파리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어여ㅜㅜㅜㅜ

입맛이 싹 사라져서 버리고 (아까운 내 국수ㅠㅠ)

바나나를 집어드니 초파리 라이프의 시작은

역시 과일이구나 싶더라구요ㅎ

바나나에 서식중이던 수많은 초파리 주니어들과 마주치고

음식물 쓰레기통 비우고 오는 길이네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