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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스웨터귀신
게시물ID : panic_82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트라맨포도
추천 : 0
조회수 : 13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3 17:35:58
저는 꿈을 자주 꾸눈 편입니다. <br />일주일에 5일은 꿈을 꿉니다. <br />그러나 보니 꿈속에서 갔던 동네를 몇달 뒤에 또 가거나 꿈속에서 만났던 사람을 몇년 뒤에 또 만나기도 합니다. <br />가끔 무서운 꿈을 꾸기도 하는 어릴 때 한번씩 꿨던 귀신 꿈이 거의 트라우마 수준으로 남아서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br />노란 스웨터를 입은 귀신이었는데  항상 제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서 절 노려보고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입은 찢어질듯이 웃고있었습니다. <br />그 노랑 스웨터의 귀신은 엄마랑 똑같이 생겼습니다.<br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날 이유없이  죽일 듯 노려보는 모습만으로도 심장이 멎을 듯 무서웠습니다. 더욱 무서웠건 귀신이 나타날 때마다 제 주위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것이 었습니다.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있는 엄마를 불렀지만 엄마는 대답없이 절 노려보고 이상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노란스웨터를 입은 엄마가  귀신이란 생각에 무서워서 진짜 엄마에게 뛰어가면 안방에 있던 진짜 엄마가 제일 처음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웃집 힐머니께 달려갑니다. 할머니집 식구들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는 도중 그 귀신이 창가에 나타나 또 절 보고 있있습니다. 귀신과 눈을 마주친 잠깐사이 이웃집 식구들이 사라집니다. 그렇게 이모에게 가면 이모가 사라지고 아빠에게 가면 아빠마저 사라지고 그렇게 귀신을 피해 도망칠 때마다 어느새 다시 나타난 귀신은 포근한 엄마의 외형을 하고 '이 세상에 너만 남기고 모두 데려가버릴꺼야.'라고 말하는 듯 끔찍한 표정을 지었습니다.<br /노란 스웨터귀신꿈을 초등학교 6년동안 4번 꿨습니다.<br />그 이후 한번도 꿔본적 없지만 여전히 그 귀신꿈을 꾸지 않을까 종종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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