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트위터에 로그인 해보려고 했더니만 사실 알고보니 회원가입도 안했던 터라 회원 가입하고 여러 절차를 거치는데.... 추천친구? 비스므리에서 그 놈 이름이 보이더라구요. 전화 안 받고 집 주소 몰라 연 끊었던 터라 잘됐다 싶어서 팔로우인지 팔로잉인지 하여간 그거 하고 전화받고 돈 갚으라 글쓰고 알고보니 페이스 북? 그것도 하길레 그쪽에 메시지도 보내고 하여간에 모르는 기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건 하고 나니 설날 그때 일이 계속 생각나서 적습니다.

그 놈은 고등학교 때 친구로 어쩌다 한번씩 간간히 연락 하다가 작년말인지 추석인지 부터 활발하게 만나고 연락하고 같이 게임했습니다. 남정네 둘이서 에버랜드가서 T익스프레스도 같이고 그랬죠. 그러다 한번 그놈이 돈 빌려달라길레 카톡에 계좌번호랑 금액 적으라하고 보내준적 있었죠. 그후 롯데월드에서 남정네 둘이서 놀고난 후 돌아가기전 돈 뽑아서 갚았습니다. 

그리고 설날이 되기 한달 전 쯤? 또 20만원 빌려달라길레 빌려줬죠. 그리고 설날 1주전 쯤 친구놈이 설날에 놀러오라고 하더군요?

그 당시 백수였던(지금도ㅜㅜ) 전 친척들 보기 뭐해서 좋다고, 알겠다고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척이 설날 하루전날 부터 왔던터라 도망칠 생각으로 친구가 있는 X성으로 갔습니다. 물론 약속날은 그 다음날이니 만날 수 있을리 없죠. 그래도 전화 통화로 내일은 꼭 만나자 하고 X성 주변을 돌아댕기다가 귀가 했는데 아직 친척들이 돌아가기 전이라 친척들에게 잡혔.....

그리고 설날 당일 친구와 약속 했던 날. 전날 통화로 이야기 했었지만 혹시나 하고 미리 카톡을 보냈는데(카톡 메시지 확인 하려고 하니 예전꺼라 그런지 안보이네요.) 답변이 없었습니다. 결국 차몰고 X성에 도착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요. 어제만 해도 전화 받던 놈이. 지금 핸드폰 보니 31+4번 걸었고 보이스톡도 여러번 했는데 안 받아요.

중간에 왠 꼬마가 받아서 설마 하루만에 전화번홀 바꿨나? 싶었는데 그 꼬마 목소리 뒤로 그 놈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일부러 안 받는거였습니다.

친척들이 와서 나올 수 없는거면 전화 통화를 해서 미안하다고 오늘 못 만난다고 하면 되는데.

설날에 사람을 불러 놓고, 일부러 전화를 안받고,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습니다.

전에 만났을때 놀이공원에서 서로 만나 놀았을때 그녀석을 데려다 준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놈 집을 확인 했어야 했습니다...

그럼 그놈이 중딩때 우리집 문을 발로 걷어찬 것처럼 나도 할텐데...

참, 그 놈이 돈 빌려달라던 카톡 같은건 다 날라갔지만 계좌에 돈 보낸 내역은 남아 있습니다. 이걸로 어떻게 법적처리 가능하겠죠? 설날에 불러놓고 연 끊은게 괘씸하고 페북, 트위터 보니 잘 지내는거 같아 괘씸해서 돈이라도 돌려받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