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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허언증+날깔봤던 친구 썰 1편
게시물ID : menbung_21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ㅌㅇ
추천 : 18
조회수 : 268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8/03 19:25:20
간단하게 음슴체로 갈께요~


저는 20대 여징어. 현재 허언증이 의심스러운 친구랑은 연락을 데면데면함.
우선 그 허언증 친구를 A라고 칭하겠음.


그 A라는 친구랑은 어릴적부터 친구였음.
처음 친구가 되었을때 주변에서 A를 너무 싫어하고 좋아하는 애들을 본적이 드뭄.
진짜 여자 남자 옆반 우리반 할것없이 그냥 애들이 A를 싫어해서 본인은 애들이 이유없이 A를 싫어하는 거라고 생각했음.
왜냐면 A는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활발하고 사교성 좋다고 생각되는 아이여서 미움받을 부분이 없다고 생각했음.

같은반이 되고 A와 나는 친해짐ㅇㅇ A와 나와 친구들 몇명이 무리를 이룸. 
근데 지금은 안그러는데 그때는 진짜 내가 소심의 극치라 애들이 뭐부탁하면 다해주고 막말해도 웃으며 넘기고 했는데
A가 다른 애들한테는 안그러는데 나한테 유독 텃세를 부림
텃세? 심술? 예를 들자면 친구끼리 장난치다가 어디 부딪치는 경우가 발생되는데 
언제한번 A가 나를 밀쳐서 사물한 손잡이(모서리에) 세게 등을 부딪힌적이 있음ㅇㅇ
근데 내가 아파하니까 무관심하고 미안하다는 말이 없음. 말돌림
그러다가 지나가다가 내가 툭쳐서 책상에 부딪히면 아주 난리가남ㅇㅇ 엄살이란 엄살은 다부림
세게친것도 아님 그냥 통로가 좁아서 낑긴수준ㅇㅇ 비켜달래도 A가 안비켜줘서 일어난일임 
그럼 본인은 미안해가지고(소심극치) 미안하다고 계속 말함 그래도 날 욕함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는 뭐가 허언증? 이러실텐데 점점 친해지고 날이 갈수록 거짓말을 늘어남
시간순서대로 쓸예정이라 점점 허언증이 심해지는걸 보실 수 있을 것임

A와 집이 가까워서 준비물사러 같이 다녔는데 본인이 뭐 필요하다고 같이가자면 엄마가 일찍오라고 했다함ㅇㅇ
그래서 내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면 분명 엄마핑계되면서 안된다고 했던애가 앞장서서 가자고함 
결국 손에 먹을거 하나 쥐고 옴ㅇㅇ 그리고 지 뭐사러 갈 때 내가 싫다하면 아주 별 치사한소리를 다함
뭐 사준다고 말안하고 계속 같이 가달라고하면 지금 안들어가면 엄마가 엄청 때린다 들어가야 된다 뭐 이런 변명을함 
물론 때린다로 여기다가 썼지만 실제로는 엄마가 자신을 폭행한다는 듯이 말해서 충격먹은적 한두번도 아님ㅇㅇ
근데 A어머니는 실제론 엄청 착하심. A말과는 다름ㅇㅇ
 엄마한테 맞아서 생긴 상처가 어쩔땐 운동하다 다친 상처가 되고 자다가 다친 상처가 되고 맨날 말을 바꿔서
폭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믿고 있음...


중학생이 되고 A와 같은학교 같은반이 됨.
 본인은 친구사귄다고 먼저다가가는 성격이 아님. 매년 애들이 착해서 먼저 다가와줌 
그에 비해 A는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인데 중학생이되고 애들 무리를 만들더니 나를 버림
근데 A가 만든 무리애들이 나한테 다가와줌ㅇㅇ 그리고 나한테 왜 A랑 노냐고 물어봄
사실 중학생이 되고 A가 나를 욕하고 조롱하고 때리고(장난이라고 하면서) 약간 괴롭히는? 
그런 수위가 좀 쎄짐ㅇㅇ 그걸 본 A무리 친구들이 A랑 놀지말라고 무시하라고 우리랑 놀자고 해줌
결국 나는 친구들이 생기고 괴롭힘에 진절머리났던 나도 A를 무시함
얼마안되서 A한테 연락이옴

-너 왜 나무시하냐? 걔네 내 친구들이거든

이런식으로. 하지만 씹음. 더이상 나도 당하고 싶지 않았음
계속 무시하니까 학교에서 날 부르더니 둘이서만 얘기를 하자고함
조금은 쫄아서 감ㅇㅇ 근데 태도가 바뀜

-나 친구가 없다. 근데 왜 너는 나랑 어릴적부터 친구였으면서 나 무시하냐 슬프다.

마치 내가 왕따를 시킨듯한? 지금까지 지가 나한테 했던 행동의 문제는 모르는듯 함
결국 호구였던 나는 A를 받아줌. 

사이드 에피소드를 얘기하자면 그때 한창 우리들 사이에서 유행인게 문친이였음(문자친구)
인터넷카페에서 번호랑 사진올리고 친구하자고 글올리는거임
 근데 본인은 좀 꺼려져서 안하고 하는데  A는 막 친구 많이 만들었다고 얘기하고(사실인지는..) 
거기서 먼저 연락해준 남자들이라고 잘생긴 남자들 사진을 보여주고 자랑하고,
자기 사진 보내줬더니 사귀자고 해서 골치라고 실제로 만나기도 했다고 남친 소개시켜줄까? 이러는데 사실 믿기지는 않았음. 
중1여자애들이 아무리 성숙해봤자인걸 나는 알고 있었고 
걔나 나나 인기있을 타입은 아니였음...(주륵...
나중에 밝혔지만 그거 다 구라였음...ㅂㄷㅂㄷ 언제한번 자꾸 귀찮게해서 소개시켜달라니까 
별 변명을 만들어내며 번호도 못받음

그렇게 예전보다는 평등한 관계를 이어가다가 같은반 여자아이가 나를 따로 부름ㅇㅇ
그아이는 초등학교를 같이나와 서로 얼굴과 말은 트는 사이였음ㅇㅇ
근데 나를 불러서 하는 이야기가 A가 내 뒷담을 하고 다닌다는 말이였음
동창친구는 A가 니에 대해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닌다 같이 다니면 니만 손해다 
이런식으로 알려줌. 솔직히 충격이였음.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더이상 이렇게 호구같이 살면 안되겠다 생각해서 A를 불러 싸움
 A는 많이 놀란듯 싶었음. 
호구같던 친구가 빈정거리면서 한마디도 못하게 쏘아붙이니  당황할만함. 
하지만 역시 우리A는 그사이에 같이 다니는 친구무리들이 자기편을 들어줄것으로 착각하고 나랑 싸웠다가
친구들이 A한테 등을 돌림. 

또 며칠간 혼자지내던 A가 장문의 문자 3-4통을 보냄
걍 내용은 미안하다였음
솔직히 같이 다닐 친구없어서 어거지로 착한척 다해가며 사과하는거 티났음
하지만 호구끝판왕이였던 나는 다시 받아주고 또 트러블이남
학습능력이 없는건지 친해졌다 싶으니까 내게 막말을 함.
급식실로 내려가는 사람많은 계단에서 내 뒷덜미를 잡으면서 자기 개라고 말하면서 질질 끌고감
진짜 수치스러웠음. 그리고 위험했음 계단에서 힘으로 끌어당겼으니...
그일로 호구같던 내가 성격을 고쳐먹었고 관계가 바뀜 터닝포인트 사건이였음ㅋㅋㅋ
결국 그일로 싸웠는데 곧 2학년으로 올라갈 시기였음 
그때 친구들 대부분이 A와 같은반, 옆반이였고 나는 동떨어졌었음
A는 그걸 믿었나봄. 같은반 될 자신의 편을 들어줄것이라 생각했나봄ㅋㅋㅋ
자신이 잘못한것이 없다 뻔뻔하게 굴다가 2학년이 되고 
A는 오히려 2학년반에서 나랑 있었던 일이 소문이 나고 딱히 친구무리를 만들지 못함
(1학년 친구들의 친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었음ㅇㅇ 그리고 그 친구들이랑 나랑도 아는사이였음)

웃기는건 2학년 초반에는 내가 지나가면 엄청 째려봄 
그럼 호구킹이였다가 성격이 지랄맞게 변한 나는 비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친구가 안생기니까 다시 2차 장문의 사과 문자가 3통이상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무시ㅇㅇ
내가 뭐하러...?
보내는 문자마다 아주 말투가 그렇게 착할수가 없음

그러다가 그냥 혼자지내는게 불쌍하고 나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받아줌 
하지만 내친구들은 다시받아주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이후로 나를 무시하는 일은 없었지만 허언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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