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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글 보고 생각난 4학년담임..
게시물ID : menbung_21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켜라잇나우
추천 : 1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6 00:10:09
오랜만에 생각나니 이성이 사라질것같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지역이 작다보니 내가 다니던 학교는 한 학년에 40명씩
8반 정도였음... 대략 300명쯤

당시 담임은 여선생이었는데.. 

베스트간글을 보고 몰입된 이유가 현재 대략 20년이 흘렀으니 얼추 50대쯤 됐을거라는 예상이들었기 때문임

아무튼, 기본적으로 날카롭게 생긴건 둘째치고,

성격이 엄청 날카로워서 애들이 모두 싫어했음

일화로 같은 학교 6학년 다닐때에 

새어머니가 데려온 동생이 1학년이었는데

당시 디지몬 장난감이 유행이었음

동생은 당연히 가지고 있었고, 수업시간에 꺼내서 몰래 잠깐 만졌다고 했음

걸리면 뺏는거. 상관없음. 보관해놨다가 주는거. 상관없음

보관하고 안주는거. 상관없음

애를 끌고 앞으로 나가더니 장난감을 밟아서 으깸

당구대같은 매로 후려치고 밟았다고 함

새어머니가 그것때문에 눈이 뒤집힌적이 있음


다시 내얘기로 돌아와서

본인은 급식과 도시락을 모두겪었음

3학년 중반즈음부터 급식이 도입되기 시작했음

당시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 편식을 막기위해 별별방법이 다있음

칠판에 음식남긴애 이름 적기..

선생님한테 혼나기

모두 상관없음.

그x는 ... 상상이상의 짓거리를 했음

그날 메뉴에는 해파리초무침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아직도 차가운 면류나 오이, 해파리를 못먹음

오이는 조금씩 먹을수있게됐지만 해파리는 시도도 안함

4학년짜리 어린영혼이 먹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음식이었고

남기고 일어나 버리러가려는 찰나

우리 학우님중 한분이 일러바침

"떤땡님 얘 음식남긴대요!"

세상에서 가장 쉽게 아이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수 있는

그런표정이었음

"가지고나와"

젓가락을 손에쥐고 초무침을 집더니

"입 벌려"

본인은 입 꼭다물고 도리도리

그리고 그x은 애들 둘을 부르더니 

양옆에서 내 볼을 누르게 했음

자연히 벌어진 입에는 처음 집은것보다 월등히 많은

식판 반찬통에 있던 거의 모든 해파리가 들어왔고

본인은 뱉으려고 했으나,

그x이 내 턱과 머리를 잡더니 위아래로 움직임

그자리에서 그날 먹은걸 전부토했음

그 이후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음

부모님에게도 딱히 말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최근에 얘기했더니 그때 왜 안말했는지 혼났음

ㅡㅅ ㅡ 지금보면 쌈싸대기를 후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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