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사진을 찍고 돌잔치 출장도 가고 그랬죠.
주변에서도 베이비스튜디오 다니는걸 알구요.
자...
그러면 연락이 와요.
나 요번에 아들 돌잔친데 와서 사진좀 찍어줘라.
우리 애기 백일인데 사진좀...
돌잔친데..
돌돌돌돌..
입사하고나서 좀있다 스튜디오에서 선배가 알려준게
공짜로 찍어주지마라.
진짜 찍어주고싶은 사람에겐 애정으로 찍어줘도
그렇지않은 사람에게는 업계 통상요금만큼 부르고 입금받고 움직여라.
단 돈받았으면 최선을 다해주고 파일만넘겨주는걸로 해라...라구요.
근데 어차피 스튜디오가 주말근무라 돌잔치도 못가서 대부분 거절했어요.
열정페이 재능기부를 강요하면
무능기부하고싶더란;;;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