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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여름 어린이 과학 캠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21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이우산_
추천 : 2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7 12:33:48
맨분 게시판에 무개념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생각이 나서...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94년도 여름 어린이 과학 캠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아르바이트로 그곳에 따라가게 되었는데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배당받은 반의 아이들중 아픈아이가 없는지
집에 연락 하고 싶은 아이는 없는지 아이들 방을 찾았을 때의 일입니다.

초등학고 4학년 짜리 남자아이가 제게 다가와서

"선생님!! 선생님!! 물어볼게 있는데요!"
"응 그래 뭔데?"

나름 성심 성의껏 대답해주마 하고 마음을 먹은 제게 아이는 말하더군요.

"선생님 얼마받고 이짓하세요?"
"........"

너무 의외의 질문에 그런말 하는게 아니다고 타이르고 방을 나왔었죠.

그러고 저녁에 알바생들끼리 식사와 술 마시는 자리에서 함께 알바온 사람들에게

아 요즘애들 진짜 황당하다며 좀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잠자코 듣고 있던 여자 알바생 하나...

갑자기 소주병을 들고 병나발을 불더니...

"저보고는 남자랑 자 봤냐고 했어요!!!! 초등학교 3학년짜리가!!!!"

라고 하시더군요.


그게 벌써 20년도 전의 일이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나빠졌다고 하면...

요즘 애들은 어떨지 감도 안와요.


아...
이걸 마무리를 어케 짓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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