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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게시물ID : panic_82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오리양반
추천 : 2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07 22:23:58
남자가 주위 사물을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의식을 되찾았을때 그가 있던곳은 익숙하면서도 낯선 곳 이였다.  그 곳은 법정과 아주 비슷한 곳 이였다. 아주 거대하다는 점만 뺀다면,  그의 눈앞엔 아주 거대한 재판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단상에 서있었다  그 재판관을 본 순간 남자는 자신이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본것, 그에게 돌진하던 거대한 트럭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죽음을 깨달았다  그 순간 재판관이 아주 크고 웅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부터 너의 죄의 경중을 판단하여 네가 지옥에 갈 죄인인지 아닌지 판단하겠다."  재판관은 말을 마치고는 양피지 두루마리를 펴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판결이 내려졌다.  "네가 갈곳은 지옥으로 결정되었다 죄인이여"  남자는 자신에게 내려진 판결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다른사람에게 위해를 끼친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평생을 다른사람을 도우며 살아온 사람이였다.  "하...하지만 저는 평생 악행을 저지른적이 없습니다."  남자는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  "너는 평생 다른사람을 도우며 살아왔지. 매달 기부까지 해가면서, 너로인해 삶을 이어갈 수 있었던 사람이  많아."   재판관이 굳은 얼굴로 말했다.  "그렇다면 어째서....?"  남자가 되물었다.  "그것이 너의 악행이다 인간."   재판관은 커다란 망치를 들어 단상을 내리쳤고  남자는 바닥에 생긴 구멍에 빠져 더이상 보이지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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