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일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하려다 잠시 한 6개월(ㅡ ㅡ)간 피방 알바를 했습니다 당시의 저는 굉장히 싹싹한 성격이었고 (ex: 아이고 형님 커피 한잔 드릴까요?) 때로는 카리스마 있었으며 (ex: 야 니네 청소년때 담배피면 키 안커) 때로는 자상하며 (ex: 옛다 30분 서비스) 때론 사랑스럽기까지 (ex: 누나 카트 쿠폰 드림?) 했었습니다 .... 나름 자신감도 있던때라...
여튼 그날도 그런날중 한날 이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됐고 앳되어 보이지만 갓성인인 단골 여자손님이 계산하러 카운터에 왔고 "얼마입니다~"하고 아이컨텍을 하는데 저를 보며 베시시 웃는겁니다 어? 어어???? 오?????? 그래서 어색할수도 있는 상황에 센스있게 말을 건냈습니다
"아하하 잘생겨서 쳐다보는건 아닐테고 제가 웃기게 생겼나요?" 라고 하자 "죄송해요...." 라며 울먹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