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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애기들까지 데리고 다니며 예수 외치는..
게시물ID : menbung_22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물오물챱챱
추천 : 2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2 17:56:21

여기 올릴 내용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멘붕이 와서ㅠㅠ 


오늘 점심시간 무렵 경의선에서 있던 일인데요. 
멀끔하게 입은 아저씨 한 분이 통로 한가운데 서서 큰소리로 인사를 하시길래 처음엔 외판원? 이신 줄 알았어요. 
근데 손에 들려 있는 팜플렛을 보니 십자가 그려져 있고 교회 팜플렛이더라구요. 

아 또 예수천국 이런 거구나~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 (내용은 무슨 언젠가 칩을 주면 절대 받으면 안된다, 그 칩이 우리를 어쩌구저쩌구~ 예수님이 어쩌구저쩌구~) 

일곱여덟살쯤 돼 보이는 남자애랑 여자애가 그 팜플렛을 들고 앉아 있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 라고 얘기하면서 팜플렛을 권하더라구요.. 

여자애는 좌측편, 남자애는 우측편, 아빠인지 뭔지 큰 소리로 외치는 아저씨는 통로 가운데서.. 

아이들이 일일이 다 인삿말 하면서 팜플렛 권하고, 
아저씨 본인도 자기 할 말 다 끝났는지 애들 손 잡고 다음칸으로 갔구요. 


하다하다 평일 이 시간에 수업 들어야 될 또래 아이들 데리고 이런 짓하는 건 난생 처음 봤는데 이거 뭐 조치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ㅠㅠ? 아동학대로 신고할 수 있다거나.. 

혹시 이 사람 본 분 또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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