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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멘붕일기
게시물ID : menbung_22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짭짭이
추천 : 1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1 1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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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경의선과 1호선을 매일같이 타고다니는 열아홉 고등학생이여요 집에 치킨이 있으므로 음슴체<br /><br />일단 필자는 경의선 끝자락과 1호선 끝자락을 매일같이 타고다니는 매일매일이 힘겨운 고딩임<br />집과 학교 거리가 매우매우 멀어서 죽을 것 같음.. 아침 6시에 역으로 가 학교에 도착하면 8시 반이 다되어있음<br /><br />오늘은 한달간의 개꿀이 바닥나고 다시 지하철 죽순이가 되는 개학날이였음 하.. 개학 안했으면..<br />아무튼 평소 학교가던 것 처럼 가고 있었는데 경의선에서 어떤 남자가 내 옆에 앉았음 그땐 앉았다고 생각도 못했었음 자고있어서..<br /><br />그냥 자다 깨서 창 밖을 내다보려고 고개를 돌리는데 와 진짜 충격받은게 옆자리 앉은 남자 휴대폰화면에 일간X스트 라고 써있는게 뙇 하고 보였음 솔직히 사람들이 1베하는걸 한번도 못봐서 1차 멘붕이 왔었음 두번째는 얼굴이 전혀 그렇게 안생겼다는거임 진짜 순둥이처럼 생겼는데 그걸 하는거 보고 역겨워서 다른칸으로 이동함.. 그사람 진짜 아무렇지 않게 보고 웃는게 핵소름..<br /><br />두번째 멘붕썰은 오늘 학교 안에서 일어남<br />오늘 점심이 겁나 농민의날마냥 맛이 없는 급식이라 친구들과 꿍얼거리면서 매점에 라면먹으려고 내려가는 길에 아가아가한 고양이를 목격했음 우리 집에도 큰냥이 작은냥이 두마리 키우고 있어서 얼마나 아가인지 어느정도 각이 나왔는데 애들이 많이는 아니고 자잘하게 구경하고 있었음 그때 들리는 충격적인 말이 돌맹이 던져서 눈깔을 터트려 버릴까 라는 말이였음 와 진짜 아직도 그렇게 말한게 생각남 애가 어떻게 컸으면 저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지? 근데 중요한건 거기 애들이 다 웃고있었음 그 말 듣고..<br />선생님들이 1,2학년이 노답이라고 했지만 이렇게까지 노답인줄 몰랐었음.. 쟤들 뭐냐고 애들끼리 이야기 하면서 얼굴 보려고 하는데 나무에 가려지고 우리 눈치 살살 보는건지 그쪽에서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서 얼굴확인하려고도 함 친구가 그런 일에 휘말리는거 싫어햐서 일단 나오긴 했는데 아직도 후회가 됨.. 애들 담임 알아내서 부모님께 연락드려달라고 했어야하나 답답함..<br /><br />세번째 썰은 집 올때 일어난 일임<br />앞에서 말했다싶이 필자는 집과 학교가 매우매우 멀리 떨어진 학생이라 지하철에서 조는건 불가항력인 일임<br />오늘도 역시 1호선에서 열심히 졸고 있었음 고개 꾸벅이면서<br />근데 자다가 누가 머리를 퍽 치는거임 깜짝 놀라서 깼는데 내 앞엔 아무도 없고 옆에 아줌마가 엄청 재수없다는 표정을 짓고있었음 진짜 어이가 없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말하기도 싫었음.. 다사 자다가 내릴 곳이 가까워 져서 방송 듣고 일어나서 아줌마 얼굴을 보는데 엄청 째려보는거임 어처구니가 없어서 같이 왕창 째려보고 나옴..<br /><br />어찌 끝내야하지 문제시 우리 고양이 젤리,꼬미 사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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