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 일어설 때 오른쪽 무릎에 더 많은 힘이 실리는 것 같아 교정 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가벼운 무게로하거나 세트 초반에는 잘 되는 듯 하더니, 세트 끝날 무렵에는 자꾸 오른쪽 무릎쪽에 무게가 실리네요.
중심을 몸 중앙에 놓으려는 의식을 하면 괜찮다가도 잠깐 그 생각을 안하고 일어서는데 급급하면 여지없네요.
일어설 때 상체가 무너진 것을 바로 잡으려고 하거나, 고개를 숙이지 않게 하려고 하면서 일어서면 꼭 이러네요.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나는 이거 왜이리 못하는건가?'하는 자책감까지 드네요.
꾸준한 훈련이 답일텐데 이러다 무릎 다쳐서 모하는건 아닌가 겁이 더 많아져요.
스쿼트로만 부족한 것 같아, 스플릿스쿼트를 해봤는데, 런지도 그러더니, 한발은 벤치에 올리고 한발로만 서있으니 중심을 못잡겠더라구요. -_-;
스쿼트할 때는 잘 몰랐던, 불타오르는 허벅지와 엉덩이를 느꼈습니다.
근데, 보통 스플릿스쿼트 카운트할 때 좌우 다 해서 1회로 계산하지나요? 저는 한발 오르내리면 1번으로 계산했는데...
풀업 갯수가 늘어나지 않는 이유가 많은 연습을 안해서 인 것 같아서 스쿼트하는 도중에 연습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했네요.
푸쉬프레스와 풀업을 주 3회 이상 연습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역도화 신고 하지 말아야할 것들
1. 계단오르내리기- 센터 화장실 세면기를 교체한다고 사용못해 아랫층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스쿼트하는 도중이라 그냥 어기적 어기적 갔는데, 평지는 불편한 감소하고 걸을만 했는데, 발바닥이 펴진 채로, 발가락이 구부려지지 않은 채로 오르내리기가 엄청나게 불편하더라구요. 소리까지 커서 '턱! 턱! 턱!' 소리까지 나고...
2. 버피하기- 역도화 신은 김에 푸쉬프레스+점핑버피를 그냥 했더니, 버피할 때 신발 앞부분이 구부려지지 않는게 이렇게 불편한줄 깨달았습니다.
발가락 앞부분이 지면에 닿지 못하니까 신발 끝부분으로 지탱해야하니 종아리가...
한세트 끝나고 바로 운동화를 갈아 신고 편하게(?) 했어요.
3.스플릿스쿼트(린지)하기- 역도화 바닥이 거의 구부러지지 않아도 벤치에 발 올려놓는 것은 큰 문제 없겠지 했더니...
완전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두어번 하니 발가락에 쥐가 나려고 해서 벗고 한 후에 다시 신었어요.
* 오늘의 교훈- 역도화는 스쿼트랑 역도할 때만 신자. 다른 것은 절대 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