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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의 끝을 보았네요. 저는 호구인가봅니다
게시물ID : menbung_23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다금바리
추천 : 0
조회수 : 7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10 12: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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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게에 올렸다가. . . 아무래도 멘붕게가 맞는거같아 옮깁니다.  댓글써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어제 저희 회사 대표님을 모시고 잠시 행사장에 참석
했습니다. (신형 에쿠스 380vs)  대표님 내려드리고 주차장에서 시동 킨 상태로 대기중.....  갑자기 운전석 뒷쪽에서 쿵 소리가 났죠..  제 옆으로 쏘렌토가 세워져 있었고.. 뒷문에서 아기를 안고 내리는 30대 여성분과, 시어머니로 보이는 할머니 한분이 내리면서 문콕을 한거였습니다.  제차가 아니고 회사차다 보니 보상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확인은 해봐야 하기에 저는 운전석에서 내렸습니다.(차 문은 열어둠)  운전석에서 내린후 뒷문쪽으로 다가가니... 아이를 안고 있는 젊은 아줌마는 정색하며 날보고 먼저 한마디 날리네요  "상처 안났어요!"    아니..상처가 나든 안났든... "미안합니다" 라는 말이 먼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도 한마디 할려고 하는 찰나  쏘렌토 차주의 외침  "차 문 닫어 이새끼야!!!!"  저는 그 차주에게 가서  "방금 저보고 욕하신 겁니까?"  라고 되물었고... 그 차주는..  "아니~아니야~ 차 문 닫으라고~~" 라는 멘트를 날리고 도망치듯 가버리더군요...  아주 황당......했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차 상태를 보니.. 뒷문 손잡이 바로 위에 문콕 자국이 나있었습니다.   아기를 안은 아줌마와 할머니 어디있는지 보니 행사장 현관 입구 구석에서 아기띠를 매고 있길래...  그쪽으로 다가가서 얘기했습니다.  "저기요... 차 상처났는데요. 와서 한번 보시죠.."  아기 엄마가 제 차 쪽으로 와서 제가 가리키는 문콕 상처(찍힘) 보시고는...  "저희가 한게 아니예요. 저희는 이차 뒷문 손잡이 부분을 쳤어요"  나 : "지금 무슨 소리하세요 제가 아까 내려서 봤을때 이미 그 쪽차 문이 여기 손잡이 윗부분 지금 자국 난부분에 딱 맞닿아 있었거든요?"  아무 말도 못하는 그 아줌마와 할매 에게 한마디 더했습니다.  나: "제가 이거 보상 받을 마음도 없었고. 상처가 났든 안났든 죄송하단 말이 나올줄 알았는데 사람이 어떻게 첫마디부터 상처 안났어요 이게 할소리입니까? 그리고 아까 쏘렌토 차주분 그분은 나한테 차문 닫으라고 새끼 소리까지 하시던데. 나 그분한테 직접 사과 받고 싶은데 여기로 오실꺼죠?"  라고 물었더니 그 아줌마 왈  "죄송합니다. 그리고 그분은 저희만 여기 내려다 드리고 급한 볼일 있으셔서 그냥 갔어요 안올거예요."  그말듣고 알았으니 그냥 가던길 가시라고 아줌마와 할매를 보냈습니다....  솔직히 그 아줌마 품엔 저희 아들녀석(6개월)과 비슷한 또래의 아기가 있었고 해서..언성 높이고 싶지 않았구요....그래서 그냥 보냈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에 타서 대기하고 있는데 그 아줌마가 제차 조수석 쪽으로 오셔서 필요하면 명함 드린다고 하시길래 그냥 됐다고 말하고 보냈어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한테 욕한 그 60대 남자가 너무 괘씸해서... 그 차가 사라진 쪽으로 걸어서 가봤습니다.  한 3분정도 거리 골목길에 그차가 주차되어있었네요....  안온다는 말도 다 뻥이였구요....  그 씨빠빠는 제 눈을 피해 행사장 뒷문으로 들어간거였네요.....  제 개인차였음 저도 그냥 막장으로 갔을텐데...  저희 회사차다보니...회사 이미지상 그러지 못했네요.....  아후.....진짜.......승질나는 하루였습니다.. 어떻게 끝맺죠?  
출처 어느 호구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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