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으니 음슴체..ㅠ

일단 저희집은 추석에 큰집 오로지 아버지만 가시고-가셔도 추석전날 오후에 가셔서 다음날 저녁에 올라오심- 그냥 추석은 우리가족만

집에서 보내는데...추석 연휴 첫날인 토요일 티비 고장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나 채널은 다 돌아가는데 화면이 안 나옴ㅋㅋㅋㅋ

진짜 그날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멘붕이어서ㅋㅋㅋㅋ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웃는데 당시에는 정말 멘붕 그자체

그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a/s에 전화를 걸어 오늘 올 수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심! 그것도 오후에!!

....허나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기사님은 오시지 않고 이상한 마음에 다시 전화를 거니 접수누락ㅋㅋㅋㅋㅋ기사님 이미 퇴근ㅋㅋㅋㅋ

진짜 그때는 빡쳐서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침에 접수받은 상담원과 오후에 확인전화 받은 상담원은 다른지라 괜히 엄한 사람한테 뭐라 할 수도 없어

일단 그럼 언제 가능하냐고 물어봄. 다행히도 내일(일요일) 올 수 있다고 하심!!

그런데...

토요일 저녁에 기사님에게 직접 전화 옴! 상황설명을 들으신 기사님왈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부품으로 고칠 수 없음  자재실에 부품이 있는데 자재실은 연휴(화요일)가 끝나고 열림!! 근데 또 자재실에 부품에 있으면 수요일 없으면 목요일에나 가능!

정말 추석연휴 내내 멘붕이었....나름 재미도 있다면 있었음

거의 1년에 1번 쓸까말까한 라디오가 추석연휴내내 틀어져있었고

핸드폰 디엠비로 온가족이 예능보다가 저는 답답해서 컴 온에어로 다른 채널 틀면 거실에서 디엠비 보시던 아버지께서 슬그머니 오셔서 같이 보고

거실에서 엄마랑 동생이 디엠비로 다른 채널 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답답해하신 분은 역시 아버지...큰집 내려가셔서 처음 보낸 문자가

"티비 고쳐졌냐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드디어 티비 고쳤습니다 올레!

3줄요약

추석 연휴 첫날 티비고장! 고쳐도 연휴 끝나고 가능!

온가족이 디엠비와 라디오로 옹기종기!

오늘 티비 고쳐짐 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