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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멘붕....(욕주의)
게시물ID : menbung_245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면의열정
추천 : 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18 23:35:10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수원에서 교육받은 후 간만에 보는 대학동기와 함께 수원역으로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수원역 가는 길에 갑자기 도로가 좁아지는 구간이었는데 제가 타고 있던 택시 우측에 있던 어린이집차량이 깜빡이도 없이 급작스럽게 택시앞으로 우겨넣고 들어오더군요.

택시기사분은 급히 브레이크를 밟고 항의성으로 클락션을 좀 세게 눌렀습니다. 제가 탄 택시뿐만 아니라 주위 차량들 역시 다들 빠~~~앙 거렸구요.

근데 어린이집 차량 운전자 반응이 가관입니다. 이하 택시기사분은 택, 어린이집운전기사는 어, 저는 본으로 칭하겠습니다.

택: 이봐요 아저씨 운전을 그렇게 하시면 어떡해요. 더군다나 어린이집 차량가지고!!

어: 근데 뭐 보태준거 있어? 십새끼야?

택: 뭐? 이 새끼야 미쳤어? 운전을 왜 그따구로 해??

어: 그니까 뭐 보태준거 있냐고? 십새끼야?

택: 이 개새끼가 미쳤나 지금 손님들 태우고 가는데 사고나면 어떡할려고 그따구로 운전하냐 씨발놈아?

본: 아저씨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되죠.

어: 어 미~~~안합니다. 됐냐? 씨발놈아?

택: 야 야!!

하고 어린이집차량 바로 출발하더니 택시앞쪽으로 다시 끼어들기 후 위협 및 보복운전을 하더군요.

진짜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뻔한거 저도 완전 빡쳐서 택시기사분이 다시 어린이집차량 옆으로 붙히니 어린이집차량운전자 창문 올리다가 다시 내려서 손가락 욕하더군요. 저도 제 목숨이 걸린 일이라 바로 큰 소리로 

"야이 개새끼야. 쳐디질래? 씨발새끼가 야! 차에서 쳐내려 십새끼가 오늘 배때지에 칼 박히고 싶나 이 씨발새끼가"

하고 택시에서 내릴려니까 아까전 욕하던 패기는 어디가고 급 창문 올리고 가속밟고 우회전으로 빠르게 ㅌㅌ 하더군요.

택시기사분이랑 저랑 제 동기 다 벙찌고....

참 어린이집 노란차량 들고 위험하게 운전하는건 둘째치고 좋게 얘기하면 좋게 사과하고 끝내면 될 일을 왜 적반하장으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조용히 택시기사분께 블박자료 있으시면 신고하라고 전해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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