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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기다이어트가 몸에 맞더라구요
게시물ID : diet_83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ㅌㅇ
추천 : 2
조회수 : 7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1/23 13:07:16
제목이 좀 낚시같아 보이는 경험이에요ㅋㅋ
저같은 경우는 단기+단기+단기+....=장기다이어트 인셈이라..

제인생에 요요는 없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중3-고1때 해왔던 다이어트가 최고의 요요가 온 다이어트라고 생각해요...

중3 겨울방학에 운동하기싫고 살은빼고 싶고 해서 극단적으로 안먹어서 5kg정도 감량, 주변에서 어디아프냐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ㅋ
그때 순간 앞이 안보이면서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 앉은뒤로
절대 극단적으로 안먹는 다이어트는 안했습니다
두려운 트라우마로 남았거든요
 결국 그대로 고등학교 입학, 거의 1주일사이에 10kg이 불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살이 쪄서 입학당시보다 17kg이 찐 상태로 졸업했습니다 
 
1학년때 넉넉했던 치마가 땡땡해지고 
고1부터 친구였던애는 분명 우리반에 다리가 이쁜애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일주일지나자 사라졌더라 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요요가 심각하게 왔습죠ㅋㅋㅋ(한창살뺀당시 사진울 보여주니
그래 이다리야! 이랬습니다...ㅋㅋ웃프다)

그이후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그냥 먹을것에 무너지더라구요
그렇게 여름까지 버티다가 여름에 친구랑 둘이 여행을 갔다가
침대에 앉아 무심코 옆에 있는 거울을 봤는데
아무리 자세를 곧게 앉아도 등살이.. 엄청 나더라구요
충격이였습니다 진짜로 등살이..워후..

여행다녀오고 다이어트결심을 하고 1주일 식이요법을 들어갔습니다. 저는 하루아침에 식이요법+운동은 죽어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은 식이요법 습관들여놓고 그이후 일주일은 운동과 병행을 해서 대략 5kg뺐습니다

 하지만 성격상 다이어트를 오래못해서 2주일 후 그만뒀는데
2주일간 들여놓은 습관이 무섭습니다ㄷㄷ
위도 줄은건지 뭔가 조금만 배부르면 불쾌해서 많이 안먹게 되고
굳이 가족들 야식먹을때 같이 먹어야할 의무감도 없어지고
2주 이후에 약 2ㅡ3달간 딱히 식이요법을 하지 않아도 요요가 안왔어요.. (대신 일부러 음식 막 먹은 직후에 체중계에 올라가 생각보다 몸무게가 무거우면 2주간 생각날때 운동 한두번 해줬습니다. 과하게말고 그냥 스쿼트 30ㅡ40개씩 일주일에 두번...?)

그리고선 극악의 앞자리깨기를 하기위해 일주일 운동하다가
일주일 쉬다가 일주일 운동하다가 근 한두달간 그렇게 지내다뷰니 앞자리가 바뀌었더라구요 운동도 걍.. 근력만 30분씩?
그러다 또 먹으면 앞자리 리턴되는데 또 운동하면 다시 내려가서
제 몸에 맞는 나름의 정체기 극복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젠 한 4키로 빼볼까 했는데 일주일동안 1키로가 안빠져서 뭐지 했는데 대자연께서 오시려고 안빠진거였어요
 그래서 그냥 스트레스 받지않게 먹고싶은거 먹었습니다
대신 몸무게는 안쟀어요ㅋㅋㅋ 어짜피 먹을거 즐겁게 먹어야죠
곧 대자연도 끝나는데 황금기가 오잖아요 
그래서 지금 먹을것도 조금씩 자제하고 운동준비도 합니다
대자연끝나면 빡세게 일주일하고 일주일 설렁설렁 먹을거 먹고
좀쉬다가 다시 운동 시작할 생각이에요

누가보면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다 이러실지 몰라도
이렇게 다이어트해서 1년간 요요도 안왔고  
엄청 잘 빠지고 있고 체력도 오히려 좋아졌고
건강에 이상도 없습니다!
제몸과 성격에 맞는 다이어트를 찾은듯해요..ㅎㅎ 

올해 여름 몸무게 최고치 찍었을때보다
대략 7ㅡ8키로 뺐네요

단기라도 어떻게 계획하고 관리하는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너무 빡세면 다음에 또 하기 싫잖아요..ㅎㅎ
할만한 단기 다이어트를 계획하면 다음에도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그게 장기 다이어트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다들 다이어트 포기말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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