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하는 곳이 다게니까.. 다게에 글 한번 써봐요.
요즘에 운동은 제대로 못했네요, 근 2주 가까이 되어서 그런지
몸에 군살 잡히는것도 느껴지고.
일이 안풀릴려하니까 뭐 이리 안풀리는지..
외주 작업도 줄어들고, 일자리 찾는건 왜이리 어려운지..
졸업 논문을 타언어로 쓴다고 생각하니까
왜이리 작업 속도가 안나는지..
계속 큰 벽 앞에 머물러 나가지를 못하는거 같고..
속 시윈하게 나가서 뛰고 싶어도..
어쩜 몸은 이리도 금방 게으러 졌는지
잠은 또 왜이리 늘었는지,
타지 생활하니까 집에서 눈치 많이 보이네요
내놓으랄만한 돈벌이도 없고, 따지면 그냥 엄마돈 쓰는 유학생인데
왜이리 답답한지
지금 잘하고 있는건 맞는지..
몸이 쳐지고 게으러지니까
참 사람이 의욕이 없어지나 봐양..
땀빼는 운동이 암만봐도 답인거 같아양
시간은 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11월 된지가 어제 같은데, 어느새 월 말이 되었는지.
1월이 된게 어제 같은게, 벌써 연말이 되었는지
시간은 어쩜 이리도 야속하게 흘러만 가는지,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라며 넋두리를 풀어보아양..
한국말은 어쩜 이리도 서툴러졌는지..
아.. 돌아가야하나 남아냐하나..
내가 남는다고 해도 잘될까.
왜 맘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더 생각이 깊어졌는지.
다 주님의 뜻인건지, 진짜 계시다면 뭐 답이라도 내놓고
길을 걷게 만들어주지, 이렇게 사람 답답하게 하는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