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가기전에 스트레칭+요가를 하고
미사를 드리고와서 일보느라 밀라노 시내를 하루종일 돌아다녔었내요...
운동 따로 안해도 될양인지 집에 오자마자 녹초가 되었던 하루였어요.
무튼 전에 말한 미네스트로네 끓이는 법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당 !
사진은 재료 손질만 해놓은 상태라 인그리디언트들이랑 짧게 사진으로 정리하고
오늘 밤이나 저녁쯤에 완성품 찍어서 쭈욱 보여드릴께요 !!
먼저 minestrone란 !!
미네스트로네(이탈리아어: Minestrone)는 채소, 파스타등으로 만든 이탈리아 전통 스프다. 특별히 정해진 조리법이나 재료는 없으며, 주로 제철에 나는 채소를 이용한다. 자주 사용되는 재료로는 콩, 양파, 당근, 토마토를 들 수 있다. 라고 위키가 말해줬어요.
야채로만 맛을내는 스프여서 맛도 좋고, 제가 생각하기엔 다이어트 식으로는 딱인거 같아요 !
우선 준비물은 (이번에 들어간 재료들은) 아무 야채들 남는 짜투리 야채들 다 넣어도 상관 없어요!
그거랑 토마토 소스! 바질이나 살비아같은 향이 나는 허브는 여유가 되신다면 있어도 좋아양 !
온갖 채소들(저는 당근, 샐러리, 감자, 콩, 브로컬리) 를 넣어서 만들려고해요 (개인적으로 양배추가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양배추가 없었어요.. ㅠㅠ
양배추가 들어가면 당근에서 우러나오는 단 맛+ 양배추 단맛이 추가되어서 더 맛있거든요)
병아리콩을 주로 사용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해서 제가 좋아하는 호랭이 콩이랑 하얀콩을 넣으려고 해양
콩은 물에 하루정도 불려주셔야돼요 !
당근과 갖은 채소들은 껍질을 벗겨서 손질하기 편하게 해주세양
샐러리는 잎을따서 줄기 부분만 쓸거에요, 못생긴 줄기 부분이랑 당근 껍질은 따로 한곳에 모아주세요 !
(저 먹을수 없는 부분? 들을 끓여서 야채 육수를 낼거에양, 집에서 싹나기 일보직전인 양파나 버리기는 좀 아깝고 먹기는 뭐한 야채들은 한대 모아서 끓여버리면 좋아양)
재료준비가 대충 끝났다면 칼질 잘하는 남자친구를 소환해서 채소들을 블럭블럭 네모네모
예쁘게 짤라주면 되양
브로컬리는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크기에 맞춰서 예쁘게 잘라주면 되양 !
감자도 예쁘게 썰어서 물에 담궈주세양 (물에 넣지 않으면 감자가 빨갛게 변색되서 안예뻐져양)
그럼 이렇게 네모네모 예쁜 야채들이 다 준비되셨으면
냄비에 기름을 살짝 넣고 채소들을 볶고 토마토소스 (일반 시판 제품으로 반병) 정도를 부어주시고
물을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끝!!
콩이 불어야되서 아마 오늘 저녁에 끓이는 과정 다시 한번 더 올릴게요!
주일날 다녀온 꽃집인데 너무 예뻐서 같이 공유해양. + 우리집에 데리고온 하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