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4년을 넘게 없으므로 음슴체
어제 새벽에 집을 나서고 오늘 저녁에야 들어옴 기분 좋게 피자랑 치킨도 뜯음
군인인 남자형제가 사준 기모 깔깔이를 입고 평화롭게 오유를 하는데 자꾸 오른쪽 손목근처가 간지러운거 아니겠음?
때를 밀때가 되었나?하면서 걍 슥슥 만짐. 근데 또 간지러움. 짜증나서 뭔데? ㅡㅡ 하면서 옷 속으로 손을 넣음
뭐가 부드러운게 잡히길래 옷 속에 종이인줄 알고 꺼냄
꺼내니까 뭐가 갈색인게 아니겠음?? 미친 바퀴벌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내가 꺼내면서 죽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 몸에 소름돋으면서 그자리에서 옷 다 벗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비명지르면서 손 씻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바퀴벌레를 손으로 잡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행잎 말린거 집 입구랑 안 방 입구에 뒀는데 어디서 나와서 기어들어가있었는지 모르겠음
하...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온 몸이 의심됨. 뭐가 기어가는 거 같음. 하.... 바퀴벌레 멸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