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에는 마음이 아프지만.. 대다수 가정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일거고, 그 과정의 끝은 저희집일거에요.
세세하게 늘어놓기에는 너무 개인적이라 힘들지만 대한민국의 남편 분들에게 꼭 이야기 하고 싶어요.
- 어머니가 된 아내의 희생을 당연하다 여기지 말아주세요. - 본인의 집에 문제가 생기고 아내와 마찰이 생기면 일단 처음은 아내 편을 무조건 들고 천천히 설득을 해주세요. - 외벌이니까 아내는 내 밑이야! 라고 여기지 말아주세요. 사회 구조의 희생자입니다. - 가족을 수직적 구조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지금은 구한말이 아니에요. - 아니 그냥 다 필요없어요. 늘 고맙다, 고생한다, 미안하다, 수고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습관화 해주세요.
만일 당신의 집이 수직적인 구조이고,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아내를 나쁜년으로 만드는 말 그대로 "남의편"이고, 나는 되는데 너는 안된다는 식으로 굴고, 따뜻한 말 한마디 던지기가 그렇게 어렵고 그렇다면.. 꼭꼭 이렇게 해주세요. 고쳐주세요. 지금이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