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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과를 짜르다가 손을배였는데;; 119전화 ㅠㅠ
게시물ID : menbung_29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음분수
추천 : 3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7 13:39:18
피가 나오더라구요 

문제는 다친거는 그냥 병원가면되는데  혈액공포증이있어서;; 어지럽고 숨이가빠와 일단 바닥에 누웠어요 

군대에서 상병건강검진때 피뽑다가 응급실간적이있어서... 

거기서 앉아있지말고 누우면 도움된다고 들었어서 일단눕고... 상처는 일단 응급상자에 분말? 있길래 뿌리고 거즈로 지혈하면서 ...

도저히 안되겠어 의료상황상담받으려고 전화번호를 폰으로 찾는데 ㅅㅂ 없어요 분명히 있었는데;;

점점 시간은 흐르고 미치겠고 

그래서 119에 전화를 했죠 의료상황 번호가없어서 여기로 전화드렸다... 일단 구급차는 아닌대 이럴때 어찌해야하는지... 지금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너무 어지럽고 죽겠다

하니 여기로 통합되었고, 상담사 연결해드리겠다했습니다.

상담사분께서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고계시고 환부를 안보이게 감싸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눈물이 줄줄 나오는거에요 ㅠㅠㅠ 그렇게 울면서 (쪽팔림 ㅠㅠ) 전화하니까 구급차 타고 응급실가서 수액맞으시면 몸에 볼륨이 올라가서 괜찮을거같다고 하시는데

그 상황에서 순간드는생각이 "아 ... 미치겠긴한데 손가락 배여서 구급차타고가면 너무 민폐기도하고 쪽팔리기도하고;; (좀 나아졌나봐요 상태가 ㅋㅋ)" 

그래서 구급차는 되었고 곧 보호자 올거니까 (부모님 귀가시간 다되었었음) 걱정말라고 하고 일단 끊고 시키는대로 하고있는데 서러워서 엉엉우는데 엄마가 오시더라구요 

엄마가 집다치워놨네~ 근데 너 어딨냐? 하셔서  여기요...하고 부르고 엄마랑 병원을갔죠 그날따라 엘리베이터도 층층마다 멈추고... (집이 꼭대기층...)

병원도착하니 3바늘을 꼬맸네요... 근데 워낙정신이없어서 나이 23처먹고... 마취하는데 아파서 손뺐다가 다시 마취하고...

그리고 마취하자마자 바늘넣더라구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한테 "아파요 ㅠㅠㅠㅠ " 이러고 ㅋㅋㅋㅋㅋㅋ

집에 와보니 부엌이 사방에 튀었더라구요 천장까지;; 

아 이글쓰면서도 이상하네여;;; 시바 어쩌다가 이런뭣같은 공포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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