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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 시간이 허무해졌다.
게시물ID : menbung_30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밀러스
추천 : 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25 10:39:07
공부 3년....
몸에 안받고 익숙하지 않는 과목을 억지로 공부해서
겨우 겨우 사람 만드는데 2년이 걸렷다....

오늘 필기발표가 났고, 드디어 꽃이 피려나 했는데...

안됐다.

2000일을 넘게 만나는 여자친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기대했던 가족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이젠 모든 걸 접고 취직을 해야한다..

지난 3년을 난 허무하게 버려버렸다.

누가 나를 채용해 줄까....

사회가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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