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혹은 평균의 직장인, 그러니까 9시쯤 출근해 6시쯤 퇴근하는 직장인 다이어터에게
1년 중 야외에서 달릴 수 있는 시간이 기대보다 적은 것 같네요.
겨울은 추워서 힘들고
봄은 황사가 많아서 어렵고
여름은 장마와 태풍 때문에
가을은 그나마 제일 나은 편.
물론, 이 모든게 핑계을 만들 뿐일지도 모르지만요.
추우면 옷을 두껍게 입고 뛰기도 하지만
미세먼지랑 황사인데 마스크 쓰고 뛰는 것도 모양이 웃기는 것 같고
굵은 비오는데 비옷 입고 뛰는 것도 남들 눈 의식하기도 하네요. 빗길 미끄러짐도 걱정되고..
이렇게 저렇게 갖은 핑계를 만든 후 계산해보니 대충 100일 정도?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적은 날이네요.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날이 좀 풀렸나 해서 퇴근 후 야외 달리기 해보려 했지만
여전히 밤은 추워서 트레드밀에서만 뛰다 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