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주도에 가서 총 5개의 게스트하우스를 돌았는데요.
아무데서나 잘 자고 잘 먹고, 평이 막 안 좋은 곳도 저는 마냥 '좋아♥'하면서 이용했습니다.
아주 둔감하죠.
그런데 그 중에 한 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진짜...
평은 엄청나게 좋았는데 기본 중에 기본인 점이 많이 안 되어 있어서 아주 솔직하게 초록창 리뷰에 썼습니다^^
주로 '최소한의 방음'에 대한 글이었죠.
그러고 나서 원래 개이버는 이용 안 했었으니까 까먹고 있었는데
5개월이 지난 지금, 일이 있어 메일을 확인해보니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명예훼손'으로 게시중단을 요청해서 제 글은 삭제가 됐네요^^??????
30일 내에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그냥 끝이고, 아예 제가 쓴 글도 못 보게 해놨습니다^^^^
제가 쌍욕이라도 써놨으면 그러려니 했겠는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런 점이 좋으신 분들은 괜찮은데 저런 점이 불편한 분들은 별로일 거다, 고작 그렇게밖에 못 썼죠.
어차피 게시중단이라면 차라리 쌍욕을 써줄 것을ㅋ
그래서 이렇게 리뷰를 남기려고 했더니...
등록하려니
앗! 개이버가 하!는! 말!
니네가 삭제했잖아^^^^^ 이런 양아치같은ㅋ 초록릴베라고 괜히 불리는 게 아니었네요.
아이쿠 어디 무서워서 인터넷에 글 쓰겠나?????
저 게스트하우스도 맘 같아선 확 퍼뜨려버리고 싶지만 이번엔 '진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지도 모르니까요♥♥♥ 사려야겠죠!♥♥
이 글과는 상관없이♥♥♥
셋째 날 아침에 봤던 섭지코지와 쇠소깍이 아주 예쁘더군요♥♥
저는 절대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업장을 방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히며 이 글에 달린 댓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