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한다는
초코빵같은 과자인데 바나나맛이 새로 나온..그거였어요.
마트에 한통 남아있길래 얼씨구나 하고 사서
그걸 그대로 들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각각 4살,6살쯤? 되보이는 남매를 데리고 같이 탔던 이웃주민분이
저를 보더니 애기들에게 말하기를
"우와~ 바나나맛xx다~ 20층 이모한테 주세요 해야지"
이러시는거예요ㅜㅜ
(저는 모르는데 제가 20층 누르니까 20층이모라더라고요) 

진짜 너무 당황해서 순간 얼었고 애기들도 저 쳐다만보고
멀뚱멀뚱있으니 그분이 다시
"하나씩만 주시면 안되요? 그거 사려고해도 안파는데 애들이 너무 먹고싶어 해가지고..."
하시더라구요ㅜㅜ

같은 라인에 살고 계속 만날수도 있는분이라 매몰차게
거절하긴 뭣해서ㅠㅠ 
군대간 동생한테 보낼거라서 안된다고 죄송하다했는데...

내리고나니 더 세게말할걸 후회되네요ㅠㅠ  제가 바보인듯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