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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다녀왔어요! D+3
게시물ID : diet_91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뾰양
추천 : 15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4/07 10: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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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3일째입니다!! 유후유후

오늘은 강습이 있는 날이라서 5시 15분에 번뜩 눈을떴습니다!
핑계를 댈 수 없어요! 강습이있으니까!!!!!! 돈을 냈으니까!!!!!!!!!!!!!!!  

그런데.. 베란다 달려가서 말려둔 수영복 챙기고.. 어제 이마트에서 고르고 고른 사우나 깔개도 챙기고 
샴푸린스도 리필하고 (작은통에 가져다니고 있어서...) 하다보니 좀 늦어버려서 ㅜㅜ
도착하니 50분!! 
복작복작 샤워하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호루라기 소리 ㅜㅜ 
최대한 최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대한 빠르게 씻고 수영복을 입었지만
준비체조를 못했어요 ㅜㅜ

초보반 풀장에서 앞으로 뒤로 몸뒤집으면서 참방참방 발차기하고 음파음파 숨쉬기하고~ 킥판잡고 참방참방 한두바퀴 삥삥 돌고

배깔고 엎드려 발차기는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뱃살이 사라지려고 힘든거였으면 좋겠는데..
발차기 하다 보면 배에 힘이 들어가고 어께까지 막 아픈거있죠 ㅋㅋㅋ 
그거 좀 하면서 여기저기 아픈것을 보고 운동부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오늘로 얕은물은 끝났어요! 
후반부에 깊은물에서 킥판잡고 배밑에 그.. 뭐라했는데.. 동그랗고 길쭉한 스펀지.. 그거 깔고, 음파음파 발차기 했어요
초보반분들 한꺼번에 수영하는거 되게 알록달록했어요 스폰지와 킥판의 향연~~
다음시간부터는 깊은물에서 한대요~ 흐흐흐흐흐 약간 기분이 좋아요 뭔가 약간 진도가 나간 느낌이 들어서 히히히히힣

샤워 다 하고 머리말리는데 이모님이 " 열심히 다니구만!" 그래주셔가지고 기분 좋았어요 
ㅋㅋㅋ 3일되었는디 ㅋㅋㅋㅋ 열심히한다고 ㅋㅋㅋㅋㅋㅋ(민망)


새벽에 수영하니까요
아침밥 챙겨먹게 되서 좋은 것 같애요
집에가서 수영복 널고 아침 먹어요~ 운동한게 너무아까워서
엄마한테 밥 쫌만 달라구 하고도 거기서 더 덜고 먹어요 .. 
김치랑, 계란후라이랑 조미 안 된김이랑 밥 이렇게..

원래 아침 안먹었거든요.. 그럼 사무실에서 배고프다 배고프다 하다가 점심시간에 배골은 짐승마냥 와구와구 하면서 밥을 탐닉했는데..
아침먹고 여유롭게 출근하니까 배도 많이 안고프고 점심도..좀 덜......... 점심은 아직 짐승처럼 먹는 것 같긴하네용 (밥 너무 맛있어꺄륵)
그래도 좀 식탐이 조금 덜한 느낌적인느낌 최대한 천천히 먹고 다른분들 다 먹으면 남아있어도 미련없이 숟가락 놓기로!! 
저녁은 가리지는 않고 절반만 먹기! 하고있어요. 집에서 먹으면 아침처럼 먹는데.. 약속이 생기면 절반만 먹기........
이렇게 하는것도 겨우 3일째 입니다 ㅋㅋㅋㅋ

굶는건 차라리 쉬운데 조금먹기는 참 어려워요.. 
매번 다이어트 해야지->굶어야지 처럼 되어있었는데
저번에 병원갔다가 굶는건 절대 하지말라고 들어가지고 소식을 해보고 있어요~

어렵습니다! 힘들어요! 배가 고프구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어렵구요!
하지만 여기 일기쓸라구 열심히 해용 ㅋㅋㅋ 응원받은거 아깝구요..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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