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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할게 많아지는 운동 ㅠㅠ
게시물ID : diet_91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미이모
추천 : 10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4/09 1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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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슬럼프에 빠지는지 잘 안됩니다.
이제 겨우 잘되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슬럼프냐.... ㅠㅠ
운동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 슬럼프던 아니던 잘되던 안되던 그냥 무작정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암튼 지난 화요일에 배드민턴 렛슨을 받으러 갔더니 저혼자 달랑 남았더라구요. 렛슨반 동지들께서 다들 일찍와서 렛슨 받으셨더군요.
할 수 없죠. 죽으라면 죽는 수 밖에요...
 혼자 받는 렛슨은 정말 무섭게 힘들거든요. ㅠㅠ

근데 심지어 작정을 하셨는지 자세 하나하나 다 뜯어 고치기 시작하시는 겁니다
힘들기만 해도 죽을지경인데 그간 엉성하게 대충하고 있던 걸 아주 시시콜콜하게 다 잔소리를 하시더군요.
그립, 손목, 스윙궤적, 스텝, 점프, 속도...
하도 야단을 맞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어요. ㅠㅠ
보통 두사람이 같이 렛슨 받아도 20-30분 걸리는데 저 혼자 30분 걸렸어요.
렛슨 끝나고 화가나셨는지 휙 나가시더라구요. ㅠㅠ
엉엉엉... 이눔의 몸땡이는 왜 말을 안들을까요...
틀린 거 계속 틀리고 안고쳐지는 원망스런 내 몸띵이...

어떡합니까? 그렇게 야단맞았으니 나머지 공부라도 해서 땜빵을 해야지요.
처음엔 런지만 하라고 하더니, 점핑 런지도 해야하고, 줄넘기도 해야하고, 손목 운동도 해야하고 이젠 점핑 스쿼트까지 해야할 지경이 됐어요.
점프 스매시를 해야하는데 제가 점프를 안한답니다
그래서 그 연습을 하다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동작이네 싶었더니 점핑 스쿼트더라구요. 
저 가급적 스쿼트를 안하려고 했는데... ㅠㅠ
유연성 떨어진다고 절대 근력운동 하지 말라고 해놓고는, 지금 보니 근력운동 다 시키고 계셨다는...
시키는 걸 다 따라하려다 보니 반항심이 듭니다.
내가 운동 선수냐 하고 꽥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막상 코치님 앞에서는 네네 하고 깨갱하고 맙니다.

어제 그제 시키신 나머지 공부 운동을 하다보니 온 몸이 후덜후덜합니다. 
점핑 스쿼트 겨우 50개 추가했는데 아침 저녁으로 치마 허리 느낌이 달라질 정도로 살이 훅훅 빠지는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시키는대로 따라하면 좀 나아지긴 할까요?
말 못 알아듣는 제 몸띵이, 진짜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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