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리프트 - 버티컬 벤치 레그레이즈 - 스트레칭 = 5라운드
중량딥스 = 8세트
머신숄더프레스 = 5세트
사레레 = 3세트
운동하고 나니 퍽퍽한 단백질 섭취가 무진장 땡김.
돼지안심을 구입하여 고추장 볶음을 했어요.
조리가 끝나고, 그러니까 가열이 끝나 불 끈 후에 ,, 후추, 들기름, 자색양파, 파프리카, 파를 넣었습니다.
후추가 가열되면 발암물질로 변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들기름은 가열되지 않았을 때 가장 영양이 좋다 하고, 생채소를 곁들이는 느낌을 양파와 파프리카를 사용했습니다.
식사할 땐 아삭이고추도 곁들였어요.
운동 끝내고 먹는 식단으론 정말 짱입니다. 맨날 먹어도 안 질려요^^
아래는 어제? 먹었던 것들
요건...
별이가 잔치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부터 육수를 냈어요
황태, 멸치, 다시마, 가쓰오부시, 푸른잎홍합, 건표고, 무, 양파, 대파(뿌리), 통마늘, 통후추... 이렇게 열한 가지를 넣고 30분 이상 우려낸 후
조선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애호박, 양파, 당근을 채썰어 넣으면, 신기하게 채소가 뭔가 묘하게 남아있는 잡냄새를 싹 잡아버립니다. 아주 깔끔한 육수맛이 나와요.
계란은 후라이팬에 부쳐서 채 썰었고요..
별이 먹이고,
육수에 남은 건더기들을 푸짐하게 건져서... 저는 저렇게 먹습니다. (건더기 밑에 소면 많이 깔렸어요 ㅋㅋ)
가족들은 "그렇게까지 먹을 필요 있냐?"하지만..
사실 저는 국수를 어려서부터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먹으니 좋네요^^;;
재밌는 건?
맑은 국물에 소면만 먹으면 포만감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건더기를 많이 먹으면 포만감이 잘 느껴져요.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섭취되지 않으면 신체는 "부족"이란 신호를 보내고, 우리는 "더 먹고 싶어"라고 느끼고, 대체로 국수를 더 먹게 되죠. 그럼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되고....
따라서 이런 저런 건더기로 이런저런 영양소를 더 풍부하게 섭취해주면... 우리 몸은 "이제 됐어, 그만 먹어"라고 신호를 준다네요.
적어도 제게는 맞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