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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게시물ID : diet_119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빠별
추천 : 9
조회수 : 54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1/23 14:39:05
데드리프트 - 버티컬 벤치 레그레이즈 - 스트레칭 = 5라운드

중량딥스            = 8세트

머신숄더프레스  = 5세트

사레레                = 3세트




운동하고 나니 퍽퍽한 단백질 섭취가 무진장 땡김.

_DSC2736.JPG

돼지안심을 구입하여 고추장 볶음을 했어요.
조리가 끝나고, 그러니까 가열이 끝나 불 끈 후에 ,, 후추, 들기름, 자색양파, 파프리카, 파를 넣었습니다.
후추가 가열되면 발암물질로 변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들기름은 가열되지 않았을 때 가장 영양이 좋다 하고, 생채소를 곁들이는 느낌을 양파와 파프리카를 사용했습니다. 
식사할 땐 아삭이고추도 곁들였어요.

운동 끝내고 먹는 식단으론 정말 짱입니다. 맨날 먹어도 안 질려요^^



아래는 어제? 먹었던 것들
_DSC2717.JPG
_DSC2718.JPG
요건...
별이가 잔치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아침부터 육수를 냈어요

황태, 멸치, 다시마, 가쓰오부시, 푸른잎홍합, 건표고, 무, 양파, 대파(뿌리), 통마늘, 통후추... 이렇게 열한 가지를 넣고 30분 이상 우려낸 후

조선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애호박, 양파, 당근을 채썰어 넣으면, 신기하게 채소가 뭔가 묘하게 남아있는 잡냄새를 싹 잡아버립니다. 아주 깔끔한 육수맛이 나와요.
계란은 후라이팬에 부쳐서 채 썰었고요..

별이 먹이고,
육수에 남은 건더기들을 푸짐하게 건져서... 저는 저렇게 먹습니다. (건더기 밑에 소면 많이 깔렸어요 ㅋㅋ)

가족들은 "그렇게까지 먹을 필요 있냐?"하지만..
사실 저는 국수를 어려서부터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먹으니 좋네요^^;;

재밌는 건?
맑은 국물에 소면만 먹으면 포만감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건더기를 많이 먹으면 포만감이 잘 느껴져요. 
필요한 영양소가 고르게 섭취되지 않으면 신체는 "부족"이란 신호를 보내고, 우리는 "더 먹고 싶어"라고 느끼고, 대체로 국수를 더 먹게 되죠. 그럼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되고....
따라서 이런 저런 건더기로 이런저런 영양소를 더 풍부하게 섭취해주면... 우리 몸은 "이제 됐어, 그만 먹어"라고 신호를 준다네요.
적어도 제게는 맞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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