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 따위로 변명 이 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해당 만화가 좀 긴편인데 제가 마지막 부분에 그런 혐오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 못하고 링크를 올렸다가 지적을 받고 황급히 지웠습니다. 잘 확인하지 못하고 올려서 문 당선자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만화는 확인결과 3월부터 인터넷 상에서 유포됐던 것으로 제가 제작한 것은 아니며, 오늘 트위터 메시지로 링크를 전달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뒷부분을 못봣다?만화 다 보는데 3분 안팎이면 될 내용을 정말 안 봤을까 싶죠
이 때부터 이 인간 정말 비겁하고 추레한 인간이구나라고 생각. 절대 정치 시키면 안될 인간으로 봄
전 토론 내용으로 지고 말고 했다기보다 말꼬리 물고 늘어지고 딱히 논리도 없는 새누리스러운 이준석의 페이스에 말렸다고 봐요. 젊은 사람이 진짜 새누리 사람 다 됐더만요.. 정말 꼴도 보기 싫음.. 표창원님 똑똑하신 분이고 이제 겪어 보셨으니 앞으로 다른 새누리와의 토론에서는 저런 페이스에 안 말리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이준석 정말 비열하더군요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아예 무시하는 듯한.. 아예 표창원님 집중 공격(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네요 하버드까지 나왔다는 사람이 저게 무슨 토론이라고.. ㅉ) 하려고 작전 잡은듯-
일단 토론에서 이준석 우위로 끝났다는 건 다들 아실 것이라 전제하고 적습니다. 이준석의 저 말은 표창원이 아니라 댓글로 태도가 나쁘다느니 흥분했냐느니 하고 자기 SNS에 테러하는 일부 무개념 양반들에게 건넨 겁니다. 이준석이 싫어서 어떻게든 트집만 잡고 결국 토론 내용은 뻥긋 못하는 걸 지적하는 것이었죠.
이야기는 상관없는데 트집잡는 걸 누가 좋아할까요. 솔직히 상대 패널에 가진 호감도 차이로 갈리는 주관적인 호오를 가지고 비난하는 건 문제 있다고 봐서요. 예를 들어 표창원이 흐트러지면서 반말을 했다거나 한 모습은 표창원이 별로인 사람에게는 방송의 상식도 없는 무개념으로 보이고, 표창원이 좋은 사람에게는 아이고 화가 많이 나셨구나 하고 안쓰럽게 보겠지요.
"주관적인 호오를 가지고 지적하는게 뭐가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라 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상기한 대로 표창원의 같은 모습에 보여지는 반응이 180도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평가의 기준점으로 삼기엔 별로 좋다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청학동 어르신이라면 이준석이 표창원에게 고개 들고 따박따박 말하는 부분부터 이미 천하의 개쌍놈입니다.
딱히 이준석에 대한 호오를 가지고 댓글을 평가한 게 아니라, 댓글에 담긴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를 보편상식에 근거하여 구분한 겁니다. 직접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더러운 곳에서 더럽게 정치해라", "올바른 토론 문화를 못배웠냐" 같은 말은 그냥 비난이지요. 무슨 알맹이가 있습니까. 최소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살을 붙여서 말해야 의견으로 성립하지 않겠습니까. 싫다는 감정은 충분히 전해져 오지마는...
설령 토론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하여 감상을 말한다 할지라도 그냥 네 태도가 잘못됐다 하고 던져놓고 가버리는 경우는 그저 자기 감정을 배설한 것이 아닐까요. "이유는 알아서 생각해라" 같은 건 군대 갈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준석의 태도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댓글을 보면 여론이 그렇게 취합되더군요. 제가 위에서 호오의 정도로 기준점이 바뀐다고 한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이준석도 태도 면에서 딱히 문제를 못 느꼈을 공산이 있지요. 따라서 태도가 자신의 약점이라 여겨 회피한다기보다는 서로 말싸움하다가 "그나저나 너 눈을 왜 그따위로 뜨냐?"라는 말을 듣는 그런 기분을 느낀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광대역님 말씀 보고 잠깐 딴소리로서 제 의견을 말해도 될까요. 일단 이준석의 토론에 대해서는, "표창원에 비해 우위를 점하긴 했으나 이건 일종의 스킬로 일궈낸 것이지, 상대에게 논리적 우세를 완전히 점해서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북한 도발 화제에서 말꼬투리를 잡아 확장해석을 함으로써 표창원이 소리를 지르게 만든 건 표창원이 토론에서 중심을 못 잡고 밀리는 계기는 되었을지언정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지지자라면 뭐 그냥 시원하겠지만, 그냥 중립적으로 봐도 좀 아니다 싶고, 이준석 반대자라면 토론 참 개같이 하는구나 싶었겠지요. 이준석은 방송에서 하는 토론이 그냥 친구들을 입다물게 만드는 술자리 토론과는 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준석은 네, 사물을 수학적 사고로 판단하는 부류의 인물이라고 봅니다. 그쯤 돼야 하바드도 나오겠지요. 그래서 이준석이 "왜 자꾸 토론 얘기는 안하고 이상한 얘기만 합니까ㅠㅠ"라고 말하는 이유도 알겠습니다. 음, 저는 이준석에 크게 악감정이 없어서 조곤조곤 너가 왜 틀렸는지 말해주겠다라는 선택지를 취할 것이지만 이준석에 정이 떨어진 분들은 그렇게까지 시간과 공을 쏟을 여력이 없으실지도 모르지요. 이준석은 그게 그냥 트롤링으로 보일 것 같고, 저도 그런 건 그다지 도움되는 건 아니라고 여기는 심정적 공통분모는 있습니다만... 이 하나 가지고 또 이야기가 이렇게 늘어지는 걸 보니 대체 저도 뭐하는 놈인가 싶습니다.
불 지피는 것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만, 표창원의 사과도 보기에 따라서는 좀 거시기한 데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더라도, 라는 표현 자체가 마치 맞는 말만 했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일을 그르친 것 같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느낌으로 보일 수 있거든요. 이건 이준석의 역 프레임으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겁니다. 태도는 말하되 내용은 말하지 않는다.
이준석의 태도를 문제시하면 더민주에 불리한 프레임이 잡힌다는 게 아니라, 이준석의 태도를 문제시하는 태도의 방법론이 현재 토픽입니다. 이 부분은 폭스뉴스님 의견도 충분히 보았고, 아무래도 내용 자체가 피상적, 단편적이다 보니 결정적 설복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아 소위 상호간 다른 의견의 존중이라는 걸로 맺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에 첨언하신 그 부분은 오해를 하셨네요. 저는 반박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것과 반박하는 것 두 가지를 별도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발상은 당연히 했으니 댓글을 적은 것이지만 그것을 저 스스로가 어디까지 합리적이라 받아들이고 수용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송구스러우나, 거의 10년이 넘게 좌우의 적으로 살아온 덕에 몸에 밴 버릇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시기한데가 있다, 보일 수 있다 가 아니라... 그렇게 보고 계신다고 하시면 더 깔끔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에 대해 답글로
"마지막에 첨언하신 그 부분은 오해를 하셨네요. 저는 반박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것과 반박하는 것 두 가지를 별도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발상은 당연히 했으니 댓글을 적은 것이지만 그것을 저 스스로가 어디까지 합리적이라 받아들이고 수용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라 적었으며,
"이준석의 태도를 문제시하면 더민주에 불리한 프레임이 잡힌다는 게 아니라, 이준석의 태도를 문제시하는 태도의 방법론이 현재 토픽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위 광대역OTZ님께서 명확하게 '토론 외적인 부분' 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본인이 한 말이 아니고, 저 또한 본인에게 이야기 한 것이 아닌데 이 와중에 다른 분이 하신 말씀을 다르게 해석해서 이게 토픽이다 라고 하시면 저는 누구한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에 대하여
"중간에 뭐가 늘어났군요. 좀 헷갈리신 듯한 부분이 보이지만, 지엽적인 것이니 그냥 넘기겠습니다."라고 적은 것입니다. 이왕 이리 된 김에 헷갈리신 데도 말씀드리고 가겠습니다. "이준석의 태도를 문제시하면 더민주에 불리한 프레임이 잡힌다"고 해석하신 그 부분입니다. 여기에 대응되는 원래 문장은 "토론 외적인 부분에서 감정적으로 이준석을 비난하는 것은 별로 득 될 것이 없다"겠지요? 폭스뉴스님 스스로 언급하셨다시피 "토론 외적인 부분"에다 "감정적"까지 표기되어 있는데도 말이지요... 좀 과히 도식을 단순화해서 보신 겁니다.
드디어 의견 일치에 도달했습니다. 예, "이건 님이 처음에 문제시한 이준석 태도를 문제삼는 유저들의 '방법'과 하등 차이가 없는 수위 같습니다." 가 정답입니다. 그게 결코 좋은 게 아닙니다. 좀 고루한 방법이지만 아무래도 호오의 문제에 한해서는 역지사지가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실례했습니다.
단순히 제 이중성을 지적하려던 의도셨다면 "훨씬 더 심한 배설물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제 기준응로 봤을 때 표창원을 꽤나 싫어하거나, 흔히 말하는 '꼬였다' 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없을 텐데요. 태도를 문제시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가 그래서는 안된다, 라고 하셔야 일관성이 있습니다만 딱 봐도 님은 불쾌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님을 과대평가하긴 했나 봅니다. 하나를 적으면 충분히 이해하실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도 뭘 가르치듯이 적고 싶진 않고 솔직히 님에게 학을 떼게 된 것도 있으니 이제 뭐라고 하시든 무시하겠습니다. 훌륭한 승리선언이라도 생각해뒀다가 밑에 적어주세요.
분탕이 아니고 보이는데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졌다고 말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웃음이나드라고요,,, 방송을 정말 보고 말하는건가?,,, 역시 쟨 말 싸움을 위해 출연한 것이란말인가,,, 위의 저 트윗도보고나니까 참 못쓸새끼라는게 느껴지네요,, 하던말중에 인상깊은것도 없고,, 시끄럽게 말끊어먹고 대답요구해놓고선 듣지도 않고 혼자 씨부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방송내내 인상써지더라고요,,, 안보려다 다른분들이 뭐라고 하시는지 궁금해서 봤어요,,
글쎄요 죽는다는건 극단적이지만 틀린말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런인간은 죽어야 득이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사람은 어차피 바닥에 있기때문에 삶에 영향력을 미치는것 해봤자 가족 정도,, 넓게는 국가운영 세금 회수가 안되는 부분정도만 영향을 미치지만 국회의원이라는건 몇만명의 사람을 책임지는 입장 또는 국가를 운영하는데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독재시절에도 박정희에게 반대하는 높은 직위에있는 사람들 죽였잖아요 그래서 전 차라리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몇 있어요,,
우리나라는 참 웃긴게 왜 친일파인명사전편찬위원회 또는 진상규명을 외치고 정치개혁을 외치는 사람들만 살해협박받아야되는거죠? 매국노들이 살해협박받아야 정상아닌가
썰전에서 국정화 교과서에 대해서 토론하는데. 이철희소장님이 자기는 광주민주화운동이 교과서에 빨갱이라고 배워서 20살 넘어서야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충격은 엄청난 났다. 교과서에 재대로 된 내용을 적는 것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라고 말하자. 이준석이 하는 말이 그래서 이철희소장님이 이렇게 잘 된거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정보화홍수시대에 재대로 알 애들은 재대로 알게 되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이왕 정해진거 밀어줍시다.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때 이철희소장님 표정이랑 나랑 같았음... 재대로 된 놈은 다 알게 되어있다니.ㅋㅋㅋ 틀린내용 적힌 것이 교과서인가?ㅋㅋㅋ 새누리당이 우민화정책을 따라하는 건가 싶었음.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나오는거 보면서 이미지세탁하고 있네. 싶었네요. 저런 ㅅㄲ가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이라니...
두 사람의 진영이 반대였다면 '비열하다' 가 아니라 '통쾌하다' 는 소리가 나왔을 것 같은데요... 지고 난 다음에 상대방이 비열했다, 야비하다, 매너가 없다고 중얼거리는 건 이긴 사람 입장에선 최고의 칭찬이죠.
그리고 표창원은 순발력이 필요한 이런 토론에서는 감정적으로 너무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서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 국정원 여직원 감금 관련 토론에서도 새누리 권영진의 징징거리는 화법과 물타기에 분노와 흥분된 감정으로 무리수 발언을 하면서 스스로 발목잡힐 거리를 만든 전력도 있구요.
표창원도 상대방 말 끊기나 사회자의 오더에 따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죠... 사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큽니다. 이번 토론만 놓고 보면 표창원은 청문회나 감사등 유리한 포지션에서 일방적으로 쏘아붙이는 취조역할까지가 딱 한계라고 봅니다. 표창원은 기대보다 단순했으며 이준석은 예상보다 영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