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욧 수영수영!!
오늘은 자유수영~~
오늘 알람을 스누즈로 돌린다는것을 끄기로 돌려가지고 5시에 일어났다가 그대로 다시 잠들었어욬ㅋㅋ
눈을 뜨니까 6시!!!!!!!!
오마이갓..
머리속에 악마가 중얼거리기 시작했죠
지금일어나서 준비해서 가면.. 빨리가도 6시10분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어쩌고하면 20분넘어 들어갈건데?
3~40분 정도밖에 못할건데? 늦으면 더 못할건데~~~ 그런생각들이 막 들더라구요 ㅜㅜ
그랬는데 뭐..
뱃살이 있는 한 단 30분이라도 하는게 안하는것보다 가서 뭐라도 하고오는게 낫지. 해서 갔습니다!
광속샤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속으로 복댝복댝 닦고 달려 들어가니 20분정도 였어요 ㅜㅜ
대신 쉬지않고 열심히 돌기로 해서 멍때리는 시간 줄이고 왔다갔다 열심히 !
킥판잡고 보노보노하기
킥판잡고 자유형 흉내내기 열심히 했습니다. 왔다갔다 엄청많이! 열심히! 쉬지않고!
막판에는 보노보노 하면서 팔도 좀 해볼려고 했는데, 한손으로 킥판 꼭 붙잡고 위로 손을 올리니까 몸에 힘이 들어가는지 꼬로록 하더라구요
겁먹었어욬ㅋㅋㅋㅋㅋ 좀 하니까 어찌어찌 되긴 하는데... 강습시간에 더 배워야 할 것 같아요 히히
그리고 7시 체조로 마무리 하고 왔어요~~
오늘 아침식사 후 플레인요거트와 생블루베리, 아로니아, 파인애플 식초를 먹으면서 엄마와 한 대화.:
지금까지는 저녁은 굶자! 거나, 한, 두끼를 대용식으로 하자! 라거나, 또는 야채만! 닭가슴살만! 이라고 했었다. 분명 빠지는건 빨리 빠졌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는 스스로의 보상 심리를 이겨내지 못했던것,
치팅데이의 텀이 줄어들고 치팅데이의 메뉴가 점점 고칼로리가 되어가고
결국 힘들어서 포기하면 요요가 더 극심하게 왔었다.
지금은 3끼 정해진 시간에 어떤 메뉴든 천천히 맛있게 먹고 배부르면 숟가락 놓기. (식당에서 1인분을 먹으면 절반~절반이상가량 남음.)
눈에 보이게 쑥쑥 빠지는건 없는것 같다. 그래서 가끔 안달이 난다. 그러면 자꾸
' 저녁은 먹지 말아볼까..' 같은 생각이 들더라.
분명 효과는 있겠지만, 평생 저녁을 안먹을 각오가 아니면 안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맛있는 식당을 가도, '언제든 다시와서 먹으면 되는데 뭐, 조금만 맛있게 먹자~' 라고 음식에 집착을 버릴 수 있게 되었다.
만일 절식하며 다이어트 하다가 왔던 치팅데이였다면. 오늘 안먹으면 내일부턴 못먹는다는 생각에 삼켰을것이다.
얼마나 갈 진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지금까지 보다 더 건강하게 지치거나 어지럽거나 짜증나지 않고,
운동도 즐겁게 식단도 즐겁게 시행하고 있다는것, 그리고 이게 훨씬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엄마와의 결론:
안달이 난다면 운동량을 늘려보자.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부지런을 좀 떨어보자.
혹시 무심코 먹는것 중에 당분이 높은것은 없는지 돌아보자. 스트레스야말로 다이어트의 큰 적이다. 조심하자.
( 보통 이정도로 먹어요.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집밥에는 김치찌개가 있는데 안찍혀있네요 )
식단은 그래서 따로 올리지 않았거든요......
사실 다이어트 식단은 아니잖아요, 저 막 찜닭이니 초밥이니 다 그냥 평범하게 나오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먹어용...ㅋㅋ
대신 먹기전에 사진! 먹고나서 사진! 찍어요
엄마랑 얘기하다가 오늘은 출근 전까지 잠시 자는 1~20 분짜리 쪽잠을 놓치고 출근했어요 ㅜㅜ 피곤하네용ㅋㅋ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요^0^ 꺄꺄 내일부터 쉬니까!!!
아직 공휴일에 무료입장은 안되어서 내일은 못가구요 ㅜㅜ 모레는 수영장이 쉰다는 문자가 없네요~
모레 자유수영 갈거예요!!!
연휴전날입니다~~ 와아 신난다~~ 행복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