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든 범죄는 가해자의 잘못이므로 피해자는 전혀 조심할 필요가 없다.
게시물ID : menbung_32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종합선물상자
추천 : 9
조회수 : 4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19 14:16:56
비공 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공감하지 못하면 비공누르셔도 되구요.
그러라고 있는 버튼이니까요~


사실 완전히 맞는 말입니다.
모든 범조의 원인과 잘못은 100% 범죄자 잘못입니다. 피해자가 밤늦게 돌아다니거나 짧은 치마를 입거나 술에 취해서 밖을 돌아다닌다고 해도 그게 범죄를 당해야할 이유가 될 순 없습니다.

허나 저는 이러한 논리를 근거로 "모든 범죄는 가해자의 잘못이므로 피해자는 전혀 조심할 필요가 없다." 라는 논조가 정말 불편합니다.
보통 따라오는 예시가 '현관문을 열어놓고 집을 비운다고 해서 그게 집을 털어주세요 라는 말은 아니다' 뭐 등등인데

당연히 현관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들어가서 도둑질을 하면 안되죠. 근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며 현관문을 열어놓는 행위 자체는 도둑이 들 위험성을 더 크게 하는 행위인건 틀림 없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소말리아에 여행을 가서 강도나 살해를 당했다고 생각해봅시다. 혹은 뉴욕 할렘가나요.
분명 난 아무 잘못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왜 그런 위험한데를 가서.."
왜냐면 어느정도 위험이 예측되는 행동을 함으로 해서 발생된 결과니까요. 분면 내 잘못은 아니지만 본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킨 겁니다.

좀 더 민감한 주제의 예를 들겠습니다. 밤길에 술에 취해 돌아다닌다고 랜덤채팅으로 모르는 사람을 만났다고 해서 범죄를 당해야할 이유가 될 순 없습니다.
100%가해자 잘못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범죄의 위험성에 스스로를 노출시킨건 본인입니다.
누가 생각해도 이건 위험하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행위죠. 세상엔 평범한 사람도 많지만 범죄자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그러한 논조가 불편합니다. 세상 모든 범죄의 잘못은 범죄자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범죄가 일어나도 그건 범죄자의 잘못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라고 들리거든요.

하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안전은 내가 지켜야죠. 알 수 없는 위협으로 부터. 스스로를 최대한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게 하고 안전을 지키는게 좋지 않을까요..



*모든 범죄가 제가 말한대로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다고 해서 안당하는 건 아닙니다, 뭐 대낮에 길거리에서 묻지마 범죄를 당할 수도 있는 거구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