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제가 런닝머신 뛸때마다 주변 런닝머신이 같이 흔들려서 아줌마들이 운동을 못하시거든요ㅎㅎ

 

솔직히 제가 좀 세게 뛰는 편이긴 합니다.속도 14.5까지 놓고 25분동안 인터벌로 뛰는 놈이라;;(좀 약한 런닝머신은 17 까지도ㅎㅎ)

 

근데 이렇게 뛸때마다 제 옆에서 런닝머신으로 걷고 계시던 몇몇 아줌마들이 항상 표정이 썩으면서 런닝머신을 끄고 내려가세요

 

그리고 다른 아줌마 들에게 뒤에서 제 욕을 엄청나게 하고 다니시죠.쟤 땜에 런닝머신 못하겠다고ㅠ(트레이너한테 직접 들은 얘기입니다)

 

예전엔 좀 죄송했지만 이젠 그런 맘이 없습니다.그 아줌마들은 겁나 큰소리로 수다떨고 런닝머신 바통터치까지 하는 진상짓을 많이 해서요ㅎㅎ

 

얄미워서라도 일부러 옆에 가서 뛰기도 합니다.그리고 그 아줌마들이 내려가든 말든 모르쇠로 운동하죠ㅎㅎ

 

트레이너도 저한테 그러더군요.잘못한거 하나도 없으니깐 맘대로 하라고.겁나 시끄러운 아줌마들보다 훨씬 낫다고ㅎㅎ

 

그나저나 인간의 몸은 적응력이 참 대단한거 같아요.

 

런닝머신 인터벌 강도를 올린지 1달쯤 됬는데 첨엔 힘들어 죽을거 같았는데 이젠 좀 할만한거 보면;;

 

흔들리는 운동의지 다시 잡아보고자 예전 사진 찾아서 올려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