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동하면서 많이먹고 60키로까지 불렸습니다(키174)..
하루에 고기 한근 가량 마늘이랑 기타 야채 포함해서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식단을 구운 고기 대신 올리브 샌드위치랑 우유로 바꾸고 사먹는거 시켜먹는거 더 줄이니까
몸무게가 다시 2키로 줄어있었습니다.. 

살찌우는것도 진짜 힘드네요ㅋㅋ 
전에는 매일 떡복이에 군것질하고 그랬는데도 50키로였어요(그렇다고 밥을 안먹은 것도 아님)
그나마 지금 신경쓰고 해서 가까스로 58키로까지 불렸는데 여차하면 다시 빠지겠네요ㅠ

주변사람들이 제 마른몸을 두고 늘 다그치곤 했어요  
일못한다는 말은 기본으로
그렇게 비실해서 일이나 할수 있겠어?
남자는 힘이 세야지..
살좀 찌워서 힘좀 키워 임마..
북한사람?(...) 
예 그래서 저는 지금 몸을 움직이는 일 대신 자택에서
문서를 정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마음먹고 살아가면서 내 앞가림할수 있을정도만 몸을 튼실하게 해보자! 해서 운동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거창하게 근육몸으로 만드는 그런 운동이 아니라 요가를 택한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전 애인한테 차이고 나서 무작정 많이 먹어댔습니다 
제가 사실 식탐이 없는 편은 아니라서요 
그랬더니 몸무게가 조금 늘긴했습니다
그런게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누를 주지 않고 자신감가지고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먹고 하는 습관을 정리하고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ㅠ
제가 살빼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분들의 고충은 모르지만
아마 저의 고민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