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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일기(feat.밤샘)
게시물ID : diet_95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나시스
추천 : 8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6/10 09:05:13
어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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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자세

도합 30분

새벽

동일

도합 30분

  
걷기 명상

1시간 30분

이번에는 반 아치자세를 추가해 보았습니다

제가 하는 문서 작업일이 불규칙해서 낮밤이 뒤바뀌었습니다 
 덕분에 밤을 새고 새벽에 걷기 명상을 하면서 해가 뜨고 날이 밝아지는걸 지켜볼수 있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잠에서 깨어나면 어두웠던 하늘이 금새 밝아지는 것이 신기했어요
그때 제 상상으로는 마치 전등이 켜지듯이 확 밝아진다고 상상했거든요ㅋㅋㅋ 
그래서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는 신기한 광경을 지켜보려고 어린맘에 밤샘을 시도한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물론 번번히 중간에 잠에 빠져들어 실패했지만요ㅋㅋ 

날이 밝아지는건 별들의 순환에 따라 서서히 이루어진다는 걸 한참 후에야 알았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때는 어린시절의 호기심을 잃고 난 후였어요 
오늘 밤을 새면서 그때 생각이 나더랍니다

걷기명상이 끝나고 나서 우리 몸의 움직임이랑 호흡도 사실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먹으면서 주변과 스스로에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와 움직임을 점점 더 사소하게 치부하게 되거나 아예 의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아주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보면 내몸안이나 주변에서 약동하고 활동하는게 실은 무수하구나라는걸 느끼게 되요 

 다만 그 활동과 변화가 낮과밤의 변화처럼 점진적이어서 평소에는 의식하기 힘들뿐이지.. 
만약에 우리가 아주 잠깐이라도 여유가 있어서 우리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순환을 의식하고 산다면 고단함 속에서도 일상은 좀더 재밌어질거 같아요
그리고 그에 따라서 운동도 맞추어간다면 효과는 더 클거 같아요
 
저는 요가를 통해서 따분하다고 피곤하다고만 생각했던 생할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다게 여러분들도 운동을 통해 즐거운 생활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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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운동 끝나고 몇자 끄적여보는 노트에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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