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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멘붕게에 올려도 되는거겠죠?..
게시물ID : menbung_34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누구일까
추천 : 1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06 0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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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자취중인 학생입니다..
잠을 자는 도중에 무언가가 자꾸 팔과 다리, 등과 옆구리를 툭툭 치는겁니다. 
애완동물을 기르지도 않고.. 룸메이트도 집에 가서 없는데도 말이죠.
저는 평소에 팬티만 입고 자기 때문에 이 무언가가 등에 달라붙을 때는 정말 느낌이 이상했어요.. 
모기라면 이런 느낌이 아닌데..
싶어 얼른 뛰어가 불을 켜고 안경을 쓰고 봤더니 놈의 길고 굵은 다리 한 쪽이 보이더군요 침대 위에... 놈의 다리만이 남아 있고 본체는 보이지 않기에 일단 다리만 휴지로 잡아 내려다 놓은 뒤에 1분 정도 지났을까요.
문제의 그놈이 나타났습니다..!!
놈은 침대 머리 쪽 틈 사이에서 스물스물 기어올라와 저를 노려보는게 아니겠습니까?
하긴 놈에게 있어서 저는 놈의 다리를 본의 아니게 박살내버린 괴물이니까요.
제가 덩치는 크지만 벌레류를 굉장히 무서워합니다...ㅠㅠ
휴지를 얼마나 뜯어 움켜쥐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겨우 놈을 포획해 사진을 찍는 도중에 남은 다리 하나로 점프하여 탈출을 시도...하는 놈을 바닥에서 뭉개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 익사시키려는데 글쎄 자신을 싸고 있던 휴지 위로 기어 올라가는게  아닙니까....
어지간히 살고 싶었나보죠... 하지만 놈은 끝내 소용돌이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 놈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이게 혹시 말로만 듣던 곱등이인가요??
바퀴벌레가 세번정도 나온 적은 있지만 이런 놈은 처음 마주쳤습니다.. 식겁해서 잠도 다 깨고 ㅠㅠ
이 녀석의 정체와 출몰 원인, 대응방법 등을 알고 싶습니다..ㅜㅜ

모바일이라 녀석의 사진은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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