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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트레이너가 두서 없이 써보는 요즘 보디빌딩 이야기
게시물ID : diet_97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확인비행
추천 : 4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8 16:10:30
 
 그냥 제가 생각하는 근래의 보디빌딩 , 피트니스 시장 이야기 입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셔요

한국에서 보디빌딩은 사실 정상이 아니다. 여자가 남성화 되어가고 남성은 남성스러워질려고 남성을 포기한다. 몸으로 추앙 받는자들 중에 누가 약물에서 자유로운가~~?
 
방송에선 도저히 여성이 가질 수 없는 몸이 마치 뼈를 깎는 노력인양 포장되고 네츄럴이 가질 수 없는 몸으로 운동은 정직하다는 sns 멘션,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 정직이란 말의 뜻이나 알고 쓰는 말인가~~?
 
약물 도핑에 대해 부정적 말을 쓰던 사람조차 sns에선 소위 말하는 바디빌딩 스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기념비처럼 자랑한다.
 
니가 까던 사람들의 정점이 그인데 어찌 그분? 앞에서는 여고생 팬으로 빙의 되니~~? 일반인 도핑은 까고 선수 도핑은 추앙 하는 것~~? 그
 
 선수가 스폿 라이트 받기전엔 일반인이란 말이다~~~! 건강해지라고 운동 가르치는 사람들이 죄다 약쟁이면 대체 누굴 믿으라는 거야~~?
 
딱 봐도 약물로 목소리까진 변성온 인조인간에게 헬스의 달인이라는 칭호는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다른 인간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주게된다. 목이 길어야 미인인 부족들이 목에다 철링을 걸고 길게 늘리는 걸 본적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오직 미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처음 부터 그 어린 소녀 자신의 욕망은 아니었을 것이다 . 공동체에 잘못된 미의 기준이 학습된 것이라 생각한다.) 몸이 상하는 것도 그 고통도 감내하는 것이다.
 
미개하다고 느껴진다. 소위 말하는 문명인들은 거의 다 나와 같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우리들의 공동체는 어떠한가~~? 최소한 피트니스란 공동체는 절대 그들의 그것과 나을게 없어 보인다. 자연의 섭리를 거스리고 자신의 성을 거스르고 미를 위해 모든 걸 버리려는 기세는 어떤 부족의 목의 족쇄보다 훨씬 크고 단단해보인다.길게 늘어진 목처럼 크고 단단히 부풀어 오른 근육이 더 기형적으로 보이는 건 내 시선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인가?
 
이런 문제는 단지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본다. 소위 피트니스를 선도하고 대표하는 사람들이, 말 그대로 선생들이 진짜 건강을 추구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만든 몸을 경쟁적으로 자랑하고 그것에 돈들이 달라 붙을 때 얼마나 많은 어린소녀들의 목에 굴레가 채워지겠는가? 그들은 그것이 굴레인지도 모를 것이다. 그것이 진짜 "아름다움"이라 믿을 것이다. 혹은 지금 그 선생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피해자이자 새로운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 철 없을 때 바디빌딩 프로라는 사람들의 노력과 프로 정신에 박수 혹은 동경을 보냈지만~~ 늘 한결같이 운동하는 평범한, 또 건강한 사람들 발끝도 미치지 못함을 이제는 안다~~! 지금 부터라도 이 일을 하는 우리가 인식을 바꿔야 한다. 진짜 건강한 몸이 무엇인지, 운동으로 인해 얻는 이로움이 무엇인지, 바로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또한 실천해 나가야 한다.
 
 수많은 대회들이 말 그대로 난립하고 있다. 앞으로 피트니스 시장은 더욱 더 돈의 지배를 받고 또한 강사 보다는 스타로서 성장하려는 자들이 유입될 것이다. 붐을 일으키는 그것들을 무조건 나쁘다 말할 순 없겠지만 , 본질을 왜곡하다 못해 오히려 반대로 가는 행태는 비난받고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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