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g감량 후 정체기가 왔어요. 오늘로 한달 열흘 되었네요. 이번에는 또 얼마나 지속되려는지 모르겠네요. 식단 조절은 꾸준히 하고있지만 중간중간 생활의 이벤트가 생겨 맥주 몇번 먹었는데 그때마다 조금 찌긴했지만 이삼일 지나니까 다시 내려오긴 했네요..문제는 그렇게 찔끔찔끔 마시다보니 날도 더워 맥주가 자꾸 마시고싶어진다는거네요.....ㅜㅜ 날씨 더무 더워 걷기도 한동안 많이 못했어요. 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걷는데 애가 넘 더워해서요. 


정체기때마다 흔들리지 말아야지 체중계 올라가지 말아야지, 쉬지 말아야지, 늘 하던대로 해야지 하다가도 어쩐지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살이 찐것같고....날도 덥고 다 그만두고 싶네요^^;;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 사오고..아들이 밥거부한지도 한달이 다 되어가서 아들이 그나마 먹는 튀긴꼬꼬 주문하고 나니 제가 한심해져서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어봐요. 맥주 안주는.....치킨이 아니라~ 대파라면을 먹을 생각이예요~ㅎㅎㅎㅎ MSG너무 먹고싶어서...제가 또 라면귀신이라 인터넷에서 라면스프만 주문해놓은게 있거든요. 라면은 넘 먹고싶고..참기 힘들때 먹어요. 면은 안넣구요 파 두개 채썰어서 물에 담갔다가 물에 라면스프만 넣고 팔팔 끓이다가 계란하나 넣고 파채위에 라면국물을 부어주면  대파라면 완성...ㅎㅎㅎ 어휴 다이어트의 길은 멀고 험하고 함정도, 유혹도 많네요. 다게분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