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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앤 저크(clean and jerk), 정말 매력 있네요.
게시물ID : diet_100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야스
추천 : 6
조회수 : 809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02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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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Weightlifting-Technique.jpg
                                   http://www.allthingsgym.com/weightlifting-technique-posters-for-snatch-clean-jerk/
 
 
타고난 게으름으로 운동을 가뭄에 콩나듯 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야 몸짱 모델이지만 현실은 넘치는 체지방으로 아내에게 구박 받는게 일상이지요.
 
미루고 미루다 정말 오랫만에 운동을 시작했는데 역시 하면 좋기는 하네요.
그러면서도 늘 어떤 핑계로 빠질지, 저녁에 맥주 안주는 뭘 먹을지를 고민하며 삽니다. ㅋㅋㅋ..
 
각설하고, 그제 클린 앤 저크(clean and jerk)라는 운동을 처음 해봤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위 그림에서 두번째와 세번째 동작을 말합니다.
역도에서 용상 부문을 말하며 맨위의 스내치(snatch)는 인상 부문입니다.
 
보통 전신 운동으로는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주로 해 왔는데 그제 갑자기 이게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예전에 크로스핏에 관심을 가졌을 때 경기에서 이걸 하는 것이 아주 인상 깊었었거든요.
하지만 어깨도 좋지 않고 겁도 나고 해서 안하다가 이제 밀리터리 프레스가 좀 할만하기에 도전 했습니다.
 
처음 하는 것이니 유튜브에서 여러 영상들을 보고 빈 봉으로 연습한 뒤 무게를 조금 달고 해 봤는데 무척 놀랐습니다.
전신에 짜릿한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걸 빠르게 반복하니 유산소 운동처럼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땀이 비오듯 흐르더군요.
데드 리프트를 처음 제대로 했을 때 이후 이런 짜릿함은 오랜만이었고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 클린 시작 부분이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와 동일해서 적응이 좀 쉽더군요.
힙드라이브(?) 느낌은 예전에 재미삼아 따라해본 케틀벨 스윙과 비슷한 느낌으로 했구요.
그러니까 컨벤셔널 데드리프트에 케틀벨 스윙 + 밀리터리 프레스를 빠르고 부드럽게 이은 것이라고 이해하고 한 셈입니다.
운동을 따로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해보니 확실히 사고 및 부상의 위험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 운동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게 왜 전신운동이며 근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운동이라고 하는지 알겠습니다.
더불어 재미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체육관 여건이 좋지 않아 무게를 많이 올릴 수도 없고 스내치는 아예 불가능할 것 같지만 클린 앤 저크는 필수 종목으로 넣을 예정입니다.
 
아래는 제가 참고했던 유튜브 영상들 입니다.
 
 
 
저는 이 분 스타일로 클린 앤 저크를 합니다.
근데 저 토 투 바(toes to bar)는 엄두도 안나네요.
 
 
 
 
잘은 모르지만 좀 더 정통적인 역도 자세 느낌입니다.
미모도 엄청나신데 몸은 그냥 뭐.. 와우...
 
 
그런데 이래 놓고도 오늘 또 술마실 계획 세우고 있습니다.
난 안될꺼야 아마... ㅋㅋ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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