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운동을 일요일에 올리니다.

네, 저는 게으른 고래이니까요. ^^;

간만에 스쿼트를 했는데, 좌절감(?) 혹은 허탈감을 느꼈습니다.

70kg를 시작하니 일어설 때 상체가 눕고, 무릎이 모이고 허벅지는 흔들리고...

총체적 난국이네요.

오른쪽 무릎 바깥쪽이 삐걱거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다행인건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무릎이 아프지는 않네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니 어떻게 교정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네요.

다음번에 동영상 찍어서 점검해봐야겠어요. 중량도 다시 낮춰야 할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서 군살을 제거하고 가능하면 몸매도 좋아지고 싶다고 생각한게 스쿼트인데,

제가 데드리프트만 좋아하고 스쿼트를 너무 방치했나봅니다.

스쿼트로 좌절해서 달리기라도 하자고 밖으로 나갔는데, 걷는 시간 반, 달리는 시간 반 이었어요.

그런 것 치고는 별로 늦지는 않는 것 같구요.

* 나름 비싸다고 생각한 스포츠양말을 샀더니, 친절하게 어디로 신으라는 표시까지 돼 있네요.

이런 양말은 처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