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일병때 휴가 기분좋게 나갔었지.. 근데 집에 도착하는 도중 지갑잃어버린걸 알고 멘붕타고 있었지. 징계받으면 어떡하지 발 동동 구르고 마지막 휴가복귀날 행정반에 걸려온 전화. OOO 아! 너 지갑 찾았데! 서울역 티에모에서 받아와! 그 말 듣고 너무 기분좋아 복귀하면서 지갑 받았지. 휴가증 및 소대연락처 등등 나머지 다 안전하게 있는거보고 휴 마음의 안도를 내쉬고 있었는데 잉? 돈이 사라졌네? 돈만 없어졌어...그것도 겨우 5천원 한장 있던걸로 기억했는데.. 당시에는 그냥 지갑찾은게 어디야하고 잊고 지냈지만 뜬금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휴가나온 군인 지갑에서 그것도 딸랑 5천원 그 한장을 가져갔어야 했나 생각이 듭니다... 휴가증에 일병이라고 계급까지 봤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