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본인의 인생의 한심스러움을 자식들 탓으로 돌리는 엄마
게시물ID : menbung_39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ser
추천 : 5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8 00:08:16
지금 막 제 삶을 부정당하고 왔습니다 
엄마가 삶이 비참한건 다 저때문이라네요 
이민까지 왔는데 제가 뭐든지 의욕 없고 열심히 안하니까 본인이 피곤해진다네요. 
제가 엄마 인생의 헛점이래요  
나름 공부도 잘하고 사고 친적 단 한번도 없는데  
이딴 소리를 들으니까 진짜 기가 차네요 
저 초2, 누나 초6일때 저희 의사랑 관계없이 
멋대로 부모님이 정해서 와놓고서 
이제와서 우리들땜에 엄마 인생이 망가졌대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저희가 이민 가자고 애걸복걸해서 온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결정해서 온건데 엄마는 피해자고 
저랑 누나는 일방적인 수혜자래요
지금 10년이 다 되가지만 아직도 전 이쪽 문화 적응 안돼고 아직도 인종차별적인 조롱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왔을때 몇년동안은 언어때문에 죽을거 같았고요 근데 니들은 여기와서 좋은 일 밖에 없지 않았냐 그러길래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한 중1? 정도 됐을때 한번 말했어요
 한국 다시가면 안돼냐고 적응하기 너무 힘들다고 
 깔끔히 무시당했습니다
 그 후로 그 일에 대해 입도 뻥끗한적 없고 
힘들면 그냥 힘든대로 참고 살았더니  
이제 이딴말 하네요 
저때문에 본인 인생 20년을 날렸대요 
이게 아들한테 할 말입니까?
제 존재 자체가 싫다는 말 아니에요? 
누나에 대해서도 똑같이 평가해요 
누나도 저랑 똑같대요
여기까지 나와서 공부시켜줬는데 미국으로 대학도 못가고 한국으로 대학이나 가고 (이름대면 누구나 아는 인서울 대학입니다)
남자친구 죽었다고 폐인되서 휴학하는 약해빠진 년이라고 했어요
???
 사귄지 5년된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건데 그걸 이겨내지 못한다고 약해빠진 년이라는 소리를 엄마라는 사람이 합니다
도저히 못들어주겠어서 
좀 전에 제 방으로 도망왔습니다
문 부수고 들어온다고 밖에서 막 소리 지르는데
저런 사람 밑에서 태어난게 너무 싫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밖에서 담배만 피우는 아빠도 싫습니다
전 뭘 어떻게하면 되는거에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