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펌프 현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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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빙 여론조사가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해를 못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기존 언론이 전해준 문법에 충실한 지식인들이나 그 언저리에 있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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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트럼프의 숱한(?) 막말에도 불구하고 그는 건재하며, 우리가 보기에 별거 아닌 힐러리 이메일은 이다지도 반향이 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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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막말은 그냥 대중이 평소 생활에서 쓰는 말투다.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쉬운 말을 하니 모두 다 알아 듣는다. 단문 형식이고 직설적이다. 좀 막되먹었는지는 몰라도 기존 정치인과 달리 솔직하다는 인상을 준다.
그냥 먹물스런 분들이 보기에 막말처럼 느끼는 것 뿐이다. 당연히 언론사 기자들도 그렇게 느껴 트럼프를 두들겨 깐다. 저런 저질의 통치를 받을 순 없다는 먹물들의 자존심이 트럼프를 곤경에 처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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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중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트럼프의 막말(?)은 대중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 대신 고상한 척 하는 기득권세력 힐러리의 조그만 실수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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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소통방식에서 보면 힐러리보다 트럼프가 훨씬 더 대중적이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대중민주주의지 엘리트 민주주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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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을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트럼프현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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