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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손님이 주인과 종업원들 폭행과 폭언(욕주의)
게시물ID : bestofbest_127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작은하마
추천 : 397
조회수 : 29049회
댓글수 : 7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9/22 07:05:5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9/20 05:02:30
지금 지구대와 경찰서 들렸다가 와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상황은 이러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울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명절때도 장사를 합니다.
 
이번 추석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때는 9월 19일 목요일(추석당일) 10시 30분쯤 남자 손님 2분이 들어왔습니다.
 
'누가 추천을 해서 여기로 왔다.'며 웃으면서 들어 오십니다. 저도 웃으며 '어서오세요' 하며 자리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소주 1병을 주문 하십니다. 그렇게 한시간쯤 지난후 갑자기 고함을 칩니다. 종업원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니 '00 가져와' 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말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가게에는 일하는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 막내이모, 누나, 글쓴이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손님들중 한명이 일하고 있는 누나보고 '야 야 야' 하고 부릅니다. 누나가 쳐다보니 와보라고 했습니다.
 
누나가 가니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여기 와서 앉아봐' 라고 했습니다. 누나가 싫다고 말하자 바로
 
'야이 씨.발.년.아'손님이 부르면 대답하고 와가지고 하라면 하라는 데로 해야지 씨.발.년.아'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쳤습니다.
 
누나는 당황해서 그자리서 나오고 아버지에게 저기 가보라고 하니 그 사람이 쫓아 나와서 계속 '씨.발.년이 어쩌고 저쩌고'
 
계속 욕을 해댔습니다. 아버지께서 그사람에게 '손님 이러지 마시고 저랑 나가서 얘기좀 하시지요' 하고 좋게 말하는데도
 
계속 " 아니 저 씨.발.년이' 어쩌고 하면서 욕을 계속 하길래 제가 '손님 욕은 하지 마시죠'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야이 씨.발.새.끼야' 뭔새끼야 하며 욕을 하더라구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방에서 일을 하면 막내이모가 조카가 욕을 먹고 있으니 화가 나셔서 그사람에게
 
'왜 욕을 이렇게 하느냐' 고 하자 바로 이모에게도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시끄러운게 싫으니까 그냥 가라고 했더니
 
물건을 집어 던지면서 아버지랑 이모를 손으로 밀더라구요 아버지랑 이모가 뒤로 밀려서 벽에 부딪치고 이모는 넘어지고..
 
그거 보는 순간 저랑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가족이 당하는데 보고만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저랑 그사람이랑 몸싸움을
 
하는걸 보더니 아버지께서 달려 드셨고 아버지랑 그사람이랑 또 몸싸움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다 그사람이 어머니한테 달려 들었고
 
어머니를 길에다가 던졌습니다. 어머니는 아스팔트 길에 넘어지셨구요. 거기서 부터 길지나가던 행인과 주변 건물가게 주인분들이 오셨고
 
또 저희음식점에서 식사하시던 분들이 모두나와서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손님 한분께서 경찰에 신고 해 주셨구요. 그러자 그 사람이
 
'오늘 개값 물어 줄게 씨.발.새.끼들아'라며 경찰 올때까지 난동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일행인 다른한사람은 처음엔 말리더니
 
나중에는 전 안경을 끼고 있는데 안경이 날아갈정도로 막 치더라구요.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 직접적인 관계있는 사람인 저랑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그 두명 이렇게 지구대를 갔습니다. 지구대를 갔더니 그사람이 '나도 맞았다' 라며 턱이 아프다니 어쩌니 하면서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은 '저는 말리기만 했습니다' 라고 말하구요. 아버지께서는 자초지종을 설명하셨고 저랑 어머니도 있었던 일들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양쪽 서로 '처벌을 원한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몇분뒤 그 난동부린 남자가 아버지에게 '저기 이야기좀 하시죠' 하고 말했습니다.
 
그사람이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이 한다는 말이 '어차피 이대로가면 쌍방과실로 둘다 벌금 낸다. 그러니 퉁치자'
 
라고 말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아버지께서는 쌍방으로 벌금을 내더라도 그렇겐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이 하는말이
 
'참 말이 안통하네. 그래요 끝까지 가봅시다'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지구대에서 경찰서로 다 넘어 갔습니다. 경찰서를 가니 형사님들께서
 
신원조회하고 상황듣더니 오늘은 추석이라서 그러니까 다음주 쯤에 날짜 맞춰서 경찰서에 오셔서 조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가게를 몇시간 비워두기도 했고 누나랑 막내이모만 있으니 가게 정리도 해야되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하며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우리 들으란 식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예 형님 어디음식점인지 알아내는 데로 말해주겠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보복을 할려는 속셈이겠지요. 그렇게 하고 와서 가게를 와보니 가게는 엉망진창이고 어머니께서 아까 넘어지시면서 허리를 다치셨는지
 
아프다고 하고 아버지랑 저랑은 옷도 다찢어져있고 ...
 
그나마 다행인게 그때 계셨던 손님분들중에 3~4분이 연락처 남겨주시고 가시면서 증인이나 증언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라고 하셨답니다.
 
지금 다 정리하고 와서 잘려고 하는데 너무 분하네요. 장사한다는 이유로 손님에게 이런 일까지 당하니까요.
 
 
지금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생각하는것은 폭행과 영업방해 인데
 
술마시고 있는 자리에 여종업원 자리 앉으라고 강요한것은 성추행으로 묶을수 없나요? 최대한 저 사람 처벌 강하게 받게 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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