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모처에서 펜션을 운영중임
지난 주말 6팀의 숙박객중 5팀이 외국팀이었음.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1층에서 카페&비어바 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외국팀이 오는 경우 대부분
저녁시간대에는 거기서 서로 담소를 나눈다던가
나에게 근처 여행정보를 구한다던가
나랑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던가...
평소 내가 바텐더입네, 관광가이드 입네, 한국홍보맨입네 하면서
즐거운 주말 저녁을 보내지만,
하지만 이번주는
근래의 핫이슈 오브 핫이슈인 마담 프레지던트 파크 게이트에 대해
엄청난 질문 공세와 의문 그리고 비웃음을 받아야 했다.
내가 했던 워딩중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가
딕테이터와 샤먼 그리고 엑팅 라이크 어 퀸....
사건의 개략적 주관적 설명 후
모든 나라의 질문의 흐름이 대충 이랬다.
1. 뽑기전엔 몰랐냐? 진짜?
-> 비정상인건 알았어.
2. 4년 동안 몰랐냐? 진짜?
-> 비정상인건 알았어.
3. 마담 프레지던트가 그만둔다고 했냐? 아니야?
-> 내가 그랬지? 비정상이라고.
하.........왜 글로벌 쪽팔림은 나의 몫인가...ㅅㅂ.
출처 |
미국팀 중 나이많은 남자가 위로의 뜻으로 건낸 한마디.
우리도 워터게이트가 있었고 레이건이 물러났다. 라고.
우린 미국이 아닙니다. 양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