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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스트레스
게시물ID : menbung_42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흰둥
추천 : 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25 01:00:21
작년 5월에 드디어 저도 내집마련이란걸해서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왔습니다.
이사한날 이사도와준 와이프 친구들(남자는 저하나 여자3명)이랑 갓 돌지난 우리딸하고 맛있게 중국음식 먹고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누구신지 나가보니 한 아주머니가 밑에집에서 왔다고 하시면서 좀 조용이좀하라고 너무 쿵쿵 되는거 아니냐고 따지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 오늘 이사와서 좀 시끄러웠나봅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이랬는데  젊은 사람들이 말이야... 끌끌 이러면서 흘겨보시면서 가시더라구요. 
순간 어이가 없고 딮빡했으나 속으로 참자.. 
오늘 이사하느라 많이 시끄러웠고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저렇게 짜증내시겠어 이랬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 진짜 허구헌날 올라와서 짜증부리더라구요. 
처음엔 진짜 우리가 많이 시끄럽나 생각했습니다. 
남한테 민폐주는걸 정말 싫어해서요. 
그래서 집에서도 스펀지로된 슬리퍼신고 다니고
애기가 이제 3살되어서 뛰어다니니깐 두꺼운 매트리스도(비쌈니다 ㅜ.ㅜ) 많이사서 거의 집안을 덮을정도로 깔아놓고 그랬는데(전부 그 아주머니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진짜 신경쇠약은 아닌지 의심될정도로 엄청 까탈스럽게 굴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저 출근하고나서 집에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 
무슨일인고하니 의자 끄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나?
저희집 의자에 그 테니스공같은거 바닥에 다 해놔서 끌어도 거의 소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와이프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의지를 보여줬답니다.
그랬더니 밤늦게 애가 너무 시끄럽게 운다고 투덜거리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는데 참고 퇴근길에 
비싸서 저도 잘안사먹는 1만 8천원짜리 빠리빠게트 도라야끼 세트를 사서 찾아뵈었죠 
보니까 혼자 사시는 분이신데  
제가 신사적으로 저희가 너무 시끄럽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이사오고나서 바로 인사드렸어야하는데 너무 늦게 찾아뵈었죠?
저희 애가 이제 3살되어서 좀 시끄러울수있는데 정말 죄송하고 조금만 양해드립니다.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엄청 퉁명스럽게 이런거 사올필요 없고 그냥 좀 조용히 살게 도와달라네요. ㅡ.ㅡ
진짜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집에서 나올수 있는 소음은 실수로 뭘떨어뜨려서 난다던가 제가 밑에집 시끄러울까봐 청소기도 안돌려요 손으로 바닥 닦는데  설마 그게 시끄럽다는건가?
저희애가 목욕하고 코파고 이빨 닦을때 좀울고 그래봤자 5분?
아파트 살면서 그정도는 좀 서로 이해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 윗집 애기들 엄청 쿵쾅 거리는데 저랑 와이프랑 아이고 쟤들 정말 신났나보다 이러고 맙니다. 애들 뛰면서 크는거 알고 부모님들도 통제하는거 한계가 있능거 아니까요 그러고 밤10시 넘어서는 조용하니까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ㅜ.ㅜ( 저의 입장으로 이야기했으니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자는 아파크 살면 어느정도는 서로 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배려하는데 층간소음 윗집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아랫집때문에 스트헤스 받는다는건 또 처음들어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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