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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제가 상경길에 뭘 본거죠
게시물ID : menbung_426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에
추천 : 2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30 16:09:11
기차타고 방금 서울도착한 1인입니다.
뭐랄까...연속적인 정신공격을 너무 당해서 지금 멘탈이... ㅠㅠ

기차를 탔는데 뒷자리사람이 바로 귀뒤에서 30분넘게 소근소근소근소근소근 통화하길래 조용히 이어폰을 낀 것은 양반이었어요. 

기차역에서 어떤엄마가 초등학생같은 아이를 "엄마가!!!그러지!!!말랬지!!!넌!!!도대체!!!애가!!!!" 하면서 애가 휘청거릴정도로 꿀밤을 콱 콱 콱 콱 때리고 지나가고

환승시간 기다리던 카페에선 옆자리 20살? 쯤 여자가 "이씨ㅃㅃㅏㄹ!!!!개빢쳐!!ㅆㅃ!!!크아아악!!!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알고보니 케익상자가 흔들려서 케익이 뭉그러졌다... 이런내용이고

기차 내리는데 뒤에서 오던 애엄마가 자기 짐 가득 들고서 돌?정도의 애기더러 얼른 일어나!!!그쪽 아니야!!!얼른 가!!! 하면서 다그치는데 애기는 걸음마하다가 나동그라지고... 아니 팔뚝만한 애기가 앞으로 가라그러면 가겠어요.... 뒤에는 사람들이 다 줄서있고;;; 
보다못해 제가 애를 안고 내려줬...

지하철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임산부핑크석을 비워두고 여기 앉으려는 비임산부를 못앉게 하셨는데(저도 임산부였던 때가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못앉게 된 어떤 아줌마가 내릴때까지 씨발씨발시발.....

....아..제발...
쉬고싶네요
상식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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