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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이스북에 혐오표현이 난무하는군요
게시물ID : menbung_42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체린
추천 : 1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03 09:29:21
약간 된 글이긴 한데 페이스북에서 '소아성애'에 대한 아주 '참신한'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 전문과 그에 대한 제 의견 전문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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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는 ‘범죄’인데, ‘문화’로 번져가는 한국】

연예인 컨셉과 대중미디어는 다수의 욕망의 ‘따까리’인 동시에 ‘보스’다. 그걸 보면, 그 나라 사람들이 그 시대에 추구한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함부로 날 안팔아. 나는 남자 없이 잘 살아."
"춤 추는 내 모습을 볼 때는 넋을 놓고 보고선, 끝나니 손가락질 하는 네 위선이 너무 웃겨."
"이런 옷 이런 머리 모양으로 이런 춤을 추는 여자는 뻔해? 네가 더 뻔해."
"자신 없으면 저 뒤로 물러서면 되지, 왜 자꾸 떠드니? 네 속이 훤히 보이는건 아니?"
하던 한 소속사의 노래 가사가 언제부터
"T.T 내 맘 모르고 너무 행! 때찌! 때찌! 인형만 맴매! 맴매!" ... 이렇게 되었다.
이게 ‘소아성애’ 영향인 걸 모르겠는가?

★★★★ ‘소아성애자’는 가부장주의의 가장 흔한 매우 평범한 남성일 뿐이다.
그들은 결코 비정상적이지도, 소외되지도 않은 남성이다.
그들의 ‘소아성애’는,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든 ‘남성우월성’을 지켜내기 위해 전면으로 여성을 지배하려 드는 남성들의 집단적 욕망의 또 다른 발로다.
‘소아성애자’는 여자의 복종을 바라는 것이다.

한국 문화는 ‘소아성애’를 널리 보상하고 기리고 있으며, 문화 전체 및 성에 대한 이해도가 ‘소아성애적’ 욕구를 중심으로 구축되었다. ‘소아성애’는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어있거나 수치스럽게 여겨지거나 혐오스럽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① 소아성애 문화에서, 여성들은 실현 불가능할 정도의 마름을 유지해야 하며 체지방이 거의 없던 사춘기 이전의 가냘픈 몸매를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어린 소녀들 사이에선 식이장애가 범람하고, 여성들은 일평생동안 수십억 규모의 다이어트 시장의 주요 타겟이 된다.

② 소아성애 문화에서, 여성들은 성기와 겨드랑이를 정기적으로 면도하거나 왁싱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음모 제모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엄청 엄청 많다고 한다. ‘아기 같아서’ ... 자기와 섹스하는 상대가 성인이 아닌 ‘아기’같이 보여야 섹스하기에 더 좋다는 것은 ‘소아성애자’의 변태욕과 뭐가 얼마나 다른가?

③ 뷰티업계는 피부를 “아기처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준다는 ‘안티에이징’크림과 로션을 열심히 선전한다. 온국민이 어려보이기 위해 이것 저것 시도한다.

④ 한국은 근 10년 넘게 일자 눈썹에 발그레한 볼, 눈꼬리가 내려간 강아지상의 동안 메이크업이 계속 유행이다. 이렇게 화장하지 않으면, 남자한테는 물론, 취업 면접에서도, 서비스업이나 기타 다른 직장에서도, 어디에서도 감점 요인이 된다.
반대로 서양에서는 《자기 에너지, 자기 주장이 분명히 있어 보이는》 메이크업이 선호 받아오고 있다, 계속, 쭉.

한국과 일본은 ‘약해보이는’
《스스로 사유할 힘이 없어서 ‘오빠’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은, 수동적인, 힘 없는, 고분고분한, ‘오빠’에게 감히 싫다고 거부하지 못할 것 같은, ‘오빠가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은’》
여리여리한 이미지 컨셉, 화장법 등이 왜 유행하게 되었는가?
80년대, 90년대의 화장법과 의복 이미지를 보면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자기 개성이 뚜렷해 보인다. 주체성이 있어 보인다.

“나는 원래 이런 이미지가 좋아.” 라고 말한다면 존중은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그가 속한 사회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개인의 취향은 100% 순수한 개인의 취향일 수는 없다.

⑤ ‘진짜 사나이’ 방송에서 미군 부대에 걸그룹 ‘여자친구’와 ‘제시’가 위문 공연을 갔었다.
아가아가한 컨셉의 ‘여자친구’의 공연에는 한국 군인들만 열광하고
미군들은 팔짱을 끼고 “한국인들 왜 저런 걸 좋아해?” 하며 참 난감해한다.
그 다음 공연, ‘제시’가 진정 어른스러운, 섹시하고 힘 쎄 보이고 에너지 가득 넘쳐 보이는 무대를 선보이자, 이제 미군들이 환호하고, 한국 군인들은 잠잠해졌다.

거의 모든 한국 남자들이 ‘제시’같은 이미지를 무서워한다. 알지 않은가?
걸그룹 ‘여자친구’ 같이 어리고, 가능하면 미성년자일수록 더욱 더 좋아하고, 오빠가 지배할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 뭐가 옳고 그른지 자기 주장을 할 수 없어 보이는 이미지, 오빠한테 애교나 부리면서 오빠 비위를 다 맞춰줄 것 같은 이미지를 더 선호한다.

애초에 서양에서는 ‘애교’를 요구하는 것이 ‘소아성애 범죄’의 위험요소로 검열한다.
왜 한국은 여자에게 애교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하는가?
다 큰 성인이 미취학 아동처럼 말해야 ‘여자’로 매력적이라는 것은 ‘소아성애’의 요소다.

전세계에서 한국, 일본, 이슬람 국가만 여자에게 “기가 쎄면 안된다.” 라고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선상에 있다. 남자와 동등하게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아이가 어른에게 감히 개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⑥ 걸그룹 의상에서 교복을 ‘성애화’한 의상은 너무 너무 익숙하다.
포르노에서 교복 의상이 엄청 성행한다고 한다.
'남친을 만족시키는 특별 이벤트' 의상으로 교복(세라복)이 광고에 나온다.
교복은 미성년자의 옷이다.
교복이 포르노에 나오고, '섹스' 이벤트로 광고하고,  '성애화'  하는 게  '소아성애 문화'다.

⑦ 베이비 페이스에 글래머가 거의 모든 남성의 이상형으로 꼽힌다.

⑧ 매력적인 10대 여자를 지칭하는 단어까지 있다. 로린이, 영계, 산삼보다 좋은 고3, 철컹철컹, 철창행, 감옥행 등.

⑨ 작은 음순, 꽉 조이는 질, 손상되지 않은 처녀막, 아기처럼 부드러운 피부, 털 없는 팔다리와 음부, 영원히 아이같은 모습, 작고 가냘픈 몸... 이 모든 특성이 사실 아기나 유아의 특성이란 사실이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나?

포르노 산업의 영향으로, 포르노에서 보이는 일명 “포르노 규격”의 작은 사이즈로 소음순을 잘라내는 수술인 ‘소음순 성형수술’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예쁜이 수술’과 같이 여성의 질을 ‘숫처녀’같이 조여 주는 시술은 이미 한국에서 널리 널리 성행하고 있다.

⑩ ‘소매 길게 입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아가 아가해 보이려고’

⑪ ‘핑크 유.두.’가 어려보이고 순수해 보이는 ‘아이 같은’ 이미지라서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거기에 바르는 핑크 틴트가 출시되었다. 소비가 불어나고 있다.

⑫ 귓볼에도 붉게 치크를, 손가락에도 붉게 치크를 바르는 게 연예인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일반인들도 많이 따라하고 있다. ‘아가 아가해 보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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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과 일본이 보여주는 ‘로리타, 페도필리아’는 중고등학생의 모습이 아니다.
그 시기의 청소년들은 다크니스를 뿜뿜 뿜으며 면도칼이라도 씹어먹을 듯, 누가 건드리면 똥꾸멍을 담뱃불로 지져버릴 듯 반항적인 아이들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이 보여주는 ‘로리타, 페도필리아’는 3~6세의 모습이다.
아무 것도 모르겠고, 스스로 뭐가 옳고 그른지 사유할 수 없고, ‘오빠’가 지배하는 대로 해야 하고, ‘오빠’에게 감히 싫다고 거부할 수 없어 보이는.
왜 한국은 소아성애 ‘범죄’가 ‘문화’로 퍼지고 있는가?
그 피해는 누가 받겠는가?

◆ 지난해 전체 검거 실적 가운데 아동음란물 비중은 19.4%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36.8%로 17.4%포인트나 증가했다.

◆ 2014년, 180억 회 방문 회수를 보유한 대형 포르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 1위가 ‘10대’였다.

◆ 2004년 나라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유괴 살인사건
 과거에도 수차례 여자아이들을 성추행해왔던 가해자 남성은 자택 실내에 아동을 성적으로 묘사한 포르노 만화와 잡지를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었고, 체포 후에 범행동기에 대해 
"어린 여자아이에게 흥미가 있었다. 로리타 포르노비디오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걸 좋아했다. 따라해보고 싶어서 여자아이를 찾았다"라고 진술함. 여자아이를 성적대상으로 보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2학년때 야동(중학생 정도의 오빠가 초등학생 정도의 여동생과 성관계를 맺고, 여동생이 성적 쾌감을 얻는 내용)을 보고, "아이들도 어른과 같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2005년 소녀 성노예 사건
 여러 명의 소녀들을 감금하고 개목줄을 채우거나, 자신을 '주인님'이라 부르게 하고 성적으로 학대함. 해당 가해자 남성은 여성을 감금 폭행하고 육성하는 '조교물'이라 불리는 장르의 야동에 빠져있었고, 감금한 소녀들에게 비슷한 행위들을 했다고 함.

◆ 2011년 쿠마모토 3살 여아 강간살인 사건
 남자 대학생이 3살 여자아이를 납치해 강간하고 살인한 뒤 시체 유기. 가해자 남성 방에서 '소녀'의 알몸이 묘사된 포르노 만화 다수 발견.

◆ 2012년 히로시마 초등학교 6학년생 납치 사건
 남자 대학생이 초등학교 6학년 여자아이를 여행가방에 넣어 납치함. 가해자 남성은 노출도가 높은 소녀 영상(시판)을 다수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소녀를 가방에 넣는 장면이 있는 만화를 참고로 했다"고 진술함.

◆ 2014년 토치기 여아 살인사건
 가해자 남성 컴퓨터에서 아동 포르노 다수 발견. 과거 트위터에 「스쿨미즈기(학교 수업용 남색 수영복)+란도셀은 최강 조합!! 실제 보게 된다면 일 저지를지도!」 라고 적은 것이 발견됨.

P.S. ‘할리퀸’의 양갈래를 보고 소아성애 컨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테죠. 그처럼 어떤 머리, 어떤 옷, 어떤 악세사리, 하나 하나 나눠서 ‘이건 문제다’, ‘이건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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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접해왔지만 '소아성애'에 대해 이렇게 신선한 해석을 한 글은 처음 보았다.
우선 '소아성애'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의해보자. '소아성애'란 영어로는 Pedophilia로 번역되는 단어이며 이는 정확한 심리학적/정신의학적 용어로 표현하면 '소아기호증'이라 할 수 있다.
소아기호증을 진단하는 조건은
1. 2차 성징 이전의 아동에게 성적 충동을 일으키는 공상,성적 공상 및 성적 행동이 일어나고
2. 성인 여성에게는 전혀 혹은 거의 성적 관심을 두지 않으며
3. 그 관심이 지속적으로 남아있어야 한다.

이렇게 용어를 정의하고 나니 원글의 6.7.8번 문항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가?
교복을 성애화하는 것이 소아기호증인가?
어린 얼굴에 글래머인 몸매를 선호하는 것이 소아기호증인가?
위에서 말했듯 소아기호증은 2차 성징 이전의 아동에게 성적 애호를 느끼는 것인데 글래머를 선호한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교복을 성애화시키고 엄연히 미성년자인 10대 청소년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이 무결한 행위라거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사람을 사회에세 완전히 매장시킬수도 있는 소아기호증 환자의 굴레를 너무나도 광범위하게 씌워 다수의 남자들을 성범죄자로 몰고가려는 행위가 우려스러울 뿐이다.
그리고 여기서 짚고넘어가야 할 요소가 두 가지 있다.
정신의학적 용어인 'Ephebophilia'와 형법 제 305조.
우선 Ephebophilia는 성도착증의 한 유형으로 사춘기 이후의 청소년 애호라고 할 수 있다. 즉 교복의 성애화는 Ephebophilia의 가시화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형법 제 305조는 '미성년자 의제강간강제추행'에 대한 조항으로 13세 미만 청소년을 간음 또는 추행하였을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있더라도 강간 또는 강제추행으로 처벌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뒤집어 말하면 13세 이상, 한국 나이로 15살 이상일 경우 상대방의 동의가 있으면 성행위를 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부디 이 문장을 미성년자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란다. 어디까지나 '폭력이나 강제성이 일절 개입되지 않은' '상호 합의간에' 갖는 미성년자와의 성관계는 법적 처벌 규정이 없다는 말이고 그에 따른 도덕적 비난은 개인의 몫이다)

많은 남자들이 교복에서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 최근의 여아이돌들이 교복을 성애화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또한 Ephebophilia를 이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Ephebophilia는 왜 생겨난 것일까.
이에 대해 널리 받아들여지는 설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문화인류학적으로 2차성징이 끝난 청소년은 '번식 가능한 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선호한다는 설.
둘째는 성숙한 육체를 가졌지만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에 남성이 많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된다는 설.
어느 쪽이든 여성 입장에서는 불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성적 취향을 가진 것과 그 성적 취향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원글에서 '소아성애'라고 비판해 마지않는 동안과 다이어트, 9번 문항은 또 어떤가.
동안이 정말 소아기호증의 발로라면 어째서 동안이 될 수 있다는 화장품과 안티에이징 화장품 광고모델로 이영애나 탕웨이, 심지어는 남자 연예인을 기용하겠는가. 아직 10대이거나 갓 10대를 벗어난 여자 아이돌을 모델로 쓰지. 그리고 동안화장품과 안티에이징은 여성들이 스스로 예뻐보이기 위해, 자기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하고있는 측면도 있지 않았던가? 전적으로 남성들의 요구에 의해 억지로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하는건가?
다이어트도 그렇다. 남성들이 그토록 좋아하고 요즘 인기를 끌고있는 여아이돌을 몇 명 들어보자. 설현,경리. 소유. 이들이 '사춘기 이전의 갸냘픈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그토록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걸까?

물론 모든 아이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여자친구같은 '아가아가'한 아이돌도 물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소아성애'적 성향을 자극해서 뜰 수 있었을까? 
다른 비슷한 아이돌들은 몰라도(에이프릴이나 오마이걸이 여자친구만큼의 인기를 끌진 못하는듯 하니까) 여자친구만큼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는 그저 그런 흘러가는 아이돌로 묻힐뻔 한 그룹이 유주의 직캠(소위 '꽈당유주'라고 불리는, 우천에 공연하면서 9번 넘어져서 외신에까지 보도된 바로 그 직캠)으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유명해진 것이지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자극해서 지금만큼의 인기를 끈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난 여자친구의 상당한 팬이며 오마이걸과 에이프릴도 좋아함을 밝힌다)

돌아와서, 이번엔 왁싱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체모와 음모를 제모하는 현상이 '소아애호' 문화에서 나타난다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면 서양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는 왜 왁싱이 유행하는가? 미국이 소아기호증 문화라서?
왁서들이 일관적으로 하는 얘기는 음모를 왁싱할 경우 성감이 증가한다는 것이며 음모의 경우 성행위 시 상처를 입기 때문에 제거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제쳐놓고 왁싱/제모=소아기호증의 낙인을 찍어버리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이해해야 할까.

작은 음순, 조이는 질, 손상되지 않은 처녀막, 분홍색 부위에 대한 것은 소아기호증이라고 하기보다는 누군가의 처음을 가지는 것이 나라는 '정복욕'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초야이거나 최소한 경험이 적다는 것을 어필하는 거지 무작정 소아기호증으로 몰고가는 것은 편협된 시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처녀성에 대한 집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제법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것이며 어떤 의미로는 미흡한 성교육(처녀막이 과격한 운동에 의해 파열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거나, 음부의 갈변은 경험 횟수와는 관계가 없다는 등의 사실)에 의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180억회 방문 횟수를 기록한 포르노 사이트의 검색 빈도 1위가 '10대(teens)였다는데 그게 몇 개 국가의 검색어 편향성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수치로 보이는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문화라고 해석하는 편이 합당하지 않은가? 글쓴이는 과연 전세계 수십억 남성이 소아기호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지 의문스럽다.

그리고 이건 정말 이해가 안 돼서 말하는 건데, 팔다리 절손 사진은 왜 넣어놓은 건가? 페도파일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따라오는 여성이 좋으니까 내가 없으면 생활하지 못하는 결손 환자에게도 성적 충동을 느낄거라고 생각해서? 설령 페도파일이 신체 결손에 성적 충동을 느낀다고 치더라도, 글쓴이가 주장하는 소아기호증 환자의 범주는 용어의 본래 정의보다 과도하게 넓은 점,  외국의 사례이거나 범국가적인 현상을 무리하게 적용시키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신체 결손을 자행해서까지 성적 욕구를 해소하려는 남성이 우리 주변에 그렇게 많단 말인가?

일본에서의 청소년 성애화 문화나 그에 닮아가는 한국 현실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 여성 인권에 하등 도움이 될 것 없는 변화니까. 다만 최근 한국 사회에서 급증하고 있는, '급진적 페미니즘'으로 교묘히 포장된 자국이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 앞에서 그들의 혐오 대상인 한낱 '한남충'으로서 혐오 표현의 자제를 요청하는 것 뿐이다.

끝으로, 내 주장에 오류가 있다거나, '원글에는 이런 얘기도 있는데 왜 이건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냐!' 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해명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힌다. 시간 관계상 다루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기다린다.


그래서 이 글을 썼더니 그쪽에 관심이 많은듯 한 친구가 댓글로 논쟁을 걸어오더군요
모바일이라 그 내용은 댓글로 올리겠습니다

아까 보니까 또 그쪽에 관심 많아보이는 친구(위의 인물과는 다른 아이)가 여자 혼자 사는 자취방은 위험하다는 글에다 '칼은 뺏기거나 채이지 않도록 크게 휘두르지 말고 장어적으로 쓰고,  칼 들고다니면 경찰이 뭐라고 하니 송곳을 들고다녀라. 구멍뚫을때 쓴다고 하면 넘어가준다' 라는 요지의 댓글을 달았더군요
칼이든 송곳이든 그걸로 공격하면 정당방위 적용받기도 힘들 뿐더러(우리나라는 정당방위 인정 조건이 까다롭기로 악명높으니까요) 그 행위로 상해를 입히면 특수상해로 들어갈텐데 참 대단합니다(제가 법을 전공하거나 한 건 아니라 확실치는 않지만요)

최근들어 느끼는 건 '여성혐오'에 대응한답시고 똑같은 혐오표현을 남발하는게 과연 옳은가와 이제 스스로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는 말 따위 때려치고 '젠더 이퀄리즘'을 지지한다고 말할 생각입니다

저 글 분석하면서 반박글 쓰느라 데이터 무제한 시간 다 보낸건 안자랑
누가 가짜 페미니스트인지 알아낸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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