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꿈 잘 안꾸는데 어제 늦잠자려고 알람을 안맞추고 자니 오랜만에 꿈을 꿨음.
꿈에서 내가 고등학생이 되서 여자친구랑 피씨방에 가게 됨.
여자친구도 롤 (리그오브레전드) 좋아하고 계급도 나랑 같이 플레여서 랭겜을 같이 하고 있었음.
그러다 내가 죽어서 (내가 하던 게임 캐릭터가 죽어서) 여자친구 어깨에 기대면서 모니터보니까 여친도 내쪽으로 기대서 팔 안으면서 나를 보는데
너무 예쁘고 기분 좋아서 행복감이 막 솟아오르기 시작하니까 순간적으로 '어 왜 내가 여자친구가 있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이게 꿈이라는 걸 깨달음 ㅠㅠ
꿈인데 너무 행복하고 깨기 싫어서 그냥 그대로 있다가 깨어났는데 너무 행복한 꿈을 꿔서 슬프다는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하루 종일 기분이 안좋음..
ㅠㅠ 첫 자각몽을 이런식으로 하다니